바람의 화원, 새로운 한류의 바람, 세계 60여 개국 방송 예정
등록일 2009-01-23 조회 12439
-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러시아 등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전역(63개국)에 드라마 ‘바람의 화원’ 방영 계획
- 21세기 천연자원 부국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아프리카 및 러시아 등 CIS권 국가의 주요 방송국에 방송하여, 신 한류 개척 지역으로 교류 확대 모색
문근영, 박신양 주연, SBS 방영 인기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러시아 등 CIS권 국가와 전아프리카 등 63개국에 방송된다.
(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 이하 ‘재단’)은 2009년 1월 SBS 프로덕션과 드라마 ‘바람의 화원’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전 아프리카 국가와 러시아를 비롯한 CIS권 국가(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총 63개국에 방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한류 개척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및 CIS권 국가는, 정치, 경제 수준을 떠나 천연자원 부국으로서 21세기 대표적인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다른 선진국들은 해당 권역과의 자원 외교를 우선순위로 놓고 치열한 문화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간 한국의 전자 제품이나 화장품 등의 통상 교류는 활발했지만, 이에 비해 한국 대중문화의 소개 혹은 양국 문화 교류에 있어서는 희박했던 것이 현실이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화가였던 신윤복과 스승 김홍도의 실화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서, 작년 말 SBS에서 방영 당시 대본, 연출, 연기 등 모든 면에서 웰메이드 드라마로서 한국 시청자들의 고른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재단은, 기존의 한류 심화 혹은 확산 지역이 아닌, 한류가 진출하지 못했거나, 침체되어 있는 미개척 지역과의 문화콘텐츠 교류 확대를 통해, 보다 널리 한국의 문화산업을 알리고 세계 여러 국가와 문화 가치를 공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이 한국문화콘텐츠 진출이 소원했던 권역에서 소개됨으로 인해 다른 국내 드라마들의 해당 지역 수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 신현택은, ‘21세기 세계의 천연 자원보고이자, 신흥강국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CIS권 국가들과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을 잘 알릴 수 있으면서도 예술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작품을 찾았다“고 밝히며, 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경우 “스토리의 신선함과 완성도 높은 영상미로 한국화와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드라마로 적합해 선정했다” 고 말했다.
드라마 ‘겨울연가’나 ‘대장금’이 만들어낸 한국의 국가이미지와 브랜드 상승효과는 천문학적인 가치를 넘어선다.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대중문화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하여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 제고 및 국가 브랜드 상승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프리카, CIS(구 소련지역) 방영 계획 국가
- CIS 국가: 러시아, 몰도바,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키리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이상 10개국)
- 아프리카: 알제리,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앙골라, 가봉, 르완다, 베냉, 감비아, 서사하라, 가나, 상투메프린시페, 부르키나파소, 기니, 세네갈, 부룬디, 기니비사우, 세이셸, 카메룬, 케냐, 시에라리온, 카보베르데, 레소토,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라이베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차드, 리비아, 수단, 코모로, 마다가스카로, 스와질란드, 코트디부아르, 말라위, 탄자니아, 콩고 공화국, 말리, 토고, 모리타니, 튀니지, 지부티, 모리셔스, 우간다, 이집트, 모잠비크, 잠비아, 적도 기니, 나미비아, 짐바브웨, 에리트레아 (이상 5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