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운영하는 “한류문화정보시스템(www.kofice.or.kr, 재단 웹사이트) 2.0" 이 3개월의 개편작업을 거쳐 7월 1일부터 새로운 모습, 알찬 내용으로 서비스한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해외에서 인정받은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현지인들의 관심 증대로 한국 문화산업 콘텐츠의 체계적 관리와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 2007년에 운영을 시작한 ‘한류문화정보시스템 1.0’의 서비스를 마감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2.0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개편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세계를 권역별로 정리해 각 권역별, 콘텐츠별로 정리해 제공하는 ‘해외한류동향’ 서비스이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류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을 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북미, 중남미로 분류하였다. 또 분류된 각 지역마다 방송, 영화, 음악,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게임, 한스타일, 공연으로 다시 분류하였고, 이 분류에 맞는 한류동향 정보를 제공한다.

그 동안 재단은 매년 한류콘텐츠 진출현황 및 수용자조사, 한류지수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 조사 사업을 진행해왔고, 그 성과물로 한류총서를 매년 출판하여 문화산업 업계, 학계에 소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류문화정보시스템 2.0에서는 이런 서지 연구결과물을 좀더 집약적이고 압축하여 디지털화하였으며, 웹에서 쉽게 자료를 볼 수 있게 하였다. 이로써 한국문화콘텐츠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고, 또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하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수 년간의 활동으로 집적된 재단의 활동사항을 사업별로 정리하였다. 매회 개최되는 포럼과 세미나, 아시아송페스티벌, 국제문화교류사업 등 짧은 역사에 비해 많은 성과를 이룬 재단의 활동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