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수교 50주년, 인도는 ‘한국의 색깔’로~
등록일 2023-12-21 조회 26623
첨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23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_랑 데 코리아__보도자료.hwp
첨부 1. 랑 데 코리아 축제 참여 아티스트 및 관계자의 공연 피날레 무대인사 모습1.JPG
한-인도 수교 50주년, 인도는 ‘한국의 색깔’로~ - 양국 수교기념일 한국문화축제 성황 - - 판소리, K팝 공연에 이어 전통문화 체험 현지인 참여 열기 - |
지난 10일 인도 뉴델리 쇼핑몰 안살 플라자(Ansal Plaza) 야외 광장에서 개최된 <랑 데 코리아> 축제 참여 아티스트 및 관계자의 공연 피날레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인도와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체육관광부가 올 한 해 주최한 2023년 한-인도 수교 기념행사가 10일 뉴델리에서 진행된 한국문화축제 ‘랑 데 코리아(Rang de Korea)’로 막을 내렸다. ‘랑 데 코리아’는‘색깔, 색칠하다’라는 뜻의 힌디어 ‘Rang de’와 한국(Korea)을 합성한 말로, ‘한국의 색을 입어보세요’라는 뜻을 가졌다.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행사로 인도 현지 한류 인기 실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주인도한국대사관(대사 장재복), 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황일용)은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특별행사를 주관했다. 양국은 2015년 이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수교 기념일인 12월 10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뉴델리 쇼핑몰 안살 플라자(Ansal Plaza) 야외 광장에 약 3,500명의 현지 관람객이 모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인도 현지인들이 한국의 전통 및 현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과 문화 체험부스를 선보였다. 이날 사전에 준비된 2,500석의 티켓은 공연 전 전석 매진되었다. 현장에서는 추가 관람객 1,000여 명의 입석 관객을 수용하는 등 한류에 대한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연예술부터 전통놀이·공예 체험까지... 인도 출신 아이돌 ‘아리아’에 집중적인 관심도 한국 문화예술공연에는 전통 탈춤과 현대의 기술을 융합한 퓨전 공연단 ‘광탈’과 판소리, 줄타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제이아이 예술단’이 초청되었다. K-팝 역사상 최초로 인도인 멤버인 아리아를 동반한 다국적 걸그룹 ‘엑신(X:IN)’ 역시 현지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지 관람객들은 한국 문화 체험부스를 통해 상모 및 버나 돌리기, 비석 치기 등 전통놀이와 족두리, 청사초롱, 복주머니를 만드는 전통 공예를 직접 경험했다. 인도인 관람객 아유쉬 굽타는 “이렇게 큰 규모의 한국 주관 행사는 경험해본 적 없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한류에 대한 인도 현지의 호응도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랑 데 코리아’는 대규모 종합 축제의 장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인도 내 한류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진흥원은 지난 8월에도 뉴델리 자와할랄 네루 스타디움에서 양국 아티스트가 함께한 K-팝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공연장을 가득 채운 2,000여 명의 참석자들을 통해 인도 내 인기가 급성장 중인 우리 문화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에 K-팝 불모지로 여겨졌던 인도는 11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발표한 ‘팬데믹 기간 K-팝 소비 성장 국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신흥 한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 기념일을 맞아 한 해를 아우르며 공연부터 종합문화축제까지 다각적 문화교류를 도모하고자 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진흥원은 앞으로 양국민의 상호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붙임1. 공연 현장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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