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전략 세미나 개최
등록일 2012-11-23 조회 13158
한류, 경영학에 길을 묻다.
<한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전략 세미나> 개최
- 2011년 한류의 경제 효과는 5조 6천억원, 프랑스와 대만이 블루칩국가로 부상
- 틈새시장을 넘어 주류시장으로 가기 위한 다양한 대안 제시
<한류미래전략연구포럼>은 오는 11월 23일(금) 플라자호텔에서 <한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류 경영시스템의 선진화, 한류 글로벌화와 정책 과제, 한류의 경제적 효과와 가치 분석이라는 총 3가지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 1년 간의 주제 연구결과 발표와 그에 대한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주제별 토론에는 송병준 (주)크리에이티브리더스 그룹에이트 대표 등 문화 산업계 및 유관기관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그간 연구 결과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보다 실질적이고 완성도 있는 대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날카로운 의견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틈새시장을 넘어 주류시장으로,
선진화된 한류경영시스템으로 경쟁력 강화
제1주제 발표인 ‘한류경영시스템의 선진화’에서는 ‘왜 K-pop인가’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한국의 제작시스템 비교분석을 통해 한류의 지속성장 대안을 제시한다.
광운대 이홍 교수는 미국과 일본, 한국의 음악시장을 비교하며 척박한 음원시장과 까다로운 팬층이 한국 음악시장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과도한 투자비용 대비 낮은 수익구조와 콘텐츠 간의 유사화 현상을 위험 요소로 지적하며, 제작사가 인재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등 시장에서 활동하는 스타를 스카웃하는 시장형 탐험모델 도입과 크라우드 펀딩제도의 도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대 김상훈 교수는 문화적 캐즘(Cultural Chasm) 현상에 주목, 과거 일류와 항류의 사례를 교훈삼아 매니아층을 넘어 일반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성균관대 이건창 교수는 한류를 다양한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 복잡계 현상으로 보고 한류수용률, 제품구매력, 혐한류 등을 변수로 하여 시뮬레이션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제2주제 발표는 ‘한류의 글로벌화와 정책과제’로 K-pop과 드라마 산업의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K-pop의 글로벌화 정책방안 발표를 맡은 중앙대 임성준 교수는 지역별 특성에 따른 해외진출 전략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정책적 차원에서 콘텐츠 제작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공의 필요성과 영화진흥위원회와 같은 음악산업진흥위원회 설치에 대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드라마 산업의 발표를 맡은 한양대 이웅희 교수는 외주제작사의 취약한 수익구조와 해외 선판매로 인한 혁신성 저하 등을 드라마 산업 성장의 걸림돌로 지적하고, 외주제작사 간 M&A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표준출연계약서․러닝개런티 등을 통한 한류스타 몸값 제어, 대상국가별 진입방식 다양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는 특히 러시아 시장을 주요 전략시장으로 보고, 이에 대한 세분화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2011년 한류의 경제 효과는 5조 6천억 원,
한류 자산가치는 95조원’
제3주제 발표는 ‘한류의 경제적 효과’로 2011년 한류의 경제효과와 주요 15개국의 한류 확산도인 한류 지수, 그리고 한류의 현재 자산가치를 발표한다.
한류의 경제적 효과는 그 간의 선행연구들과 달리 한류 인식수준과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분리하여 경제적 효과 분석 방법을 객관화한 데 그 의의가 있으며, 연구 결과 2011년 한류로 인해 증가된 수익은 약 50.15억 달러(약 5조 6179억원)로 조사되었다.
주요 15개국에 대한 한류 확산 정도인 한류지수는 장르별로는 음악이,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한류 성숙도와 성장속도를 기준으로 국가를 분석한 결과, 우선 진출대상국가인 한류 블루칩 국가로는 프랑스와 대만이 선정되었다. 또한, 2012년 6월 기준 무형자산으로서 향후 10년 간 한류의 자산가치는 약 832억 달러(약 95조원)로 추정되었다.
한류미래전략연구포럼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한국경영학회가 한류에 대한 경영학적 이해와 계량적 분석을 통해 한류의 산업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한류의 지속성장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2011년 11월 출범한 포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