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인유학생 한국문화탐방단 ‘아우르기’ 1기 해단식 성황리에 마쳐
등록일 2015-12-24 조회 16715
▲ 지난 1년 동안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 아우르기 단원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 한 <주한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탐방단 ‘아우르기’>가 지난 18일, 반포 세빛섬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1기 활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 10개국 71명으로 구성된 <아우르기>단원들은 지난 4월에 있었던 발대식을 시작으로, 한국 사회에서 활약하는 외국인 유명인사들과 함께 ‘이끄미-따르미(멘토-멘티) 한국문화탐방’을 통해 유학생활·한국어, K-FOOD, e-소통, 태권도, 관광산업 등을 차례로 체험했다. 또한 Learn&Run Korea 여름캠프, Global Friendship Festival 등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한국 문화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되었고, 독거어르신, 대학생, 청소년 등 다양한 한국인과 교류하면서 한국 사회에 대한 적응도를 높였다.
해단식의 첫 순서로 1기 활동 결과동영상이 상영되자 몇몇 단원들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수료증 수여와 우수단원 시상식을 끝으로 <아우르기> 1기의 모든 활동이 마무리되었다. 이날 최우수단원상을 수상한 유양(중국,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1학년)은 “아우르기로 활동한 1년 동안 즐거운 유학생활을 보낼 수 있었다. 2기 단원들의 선배로서 앞으로도 뜻 깊은 경험들을 쌓아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 최우수단원상을 수상한 유양(중국,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1학년)
“한국에 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심도있게 탐방하게 해주어 고마웠다”(베튤, 터키, 서울대 경제학과 3학년), “아우르기 친구들, 인생에서 제일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눠 줘 고맙고 사랑한다”(할리옹, 몽골,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 “한국에서의 뜻깊은 추억과 경험들을 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김설화, 중국, 경희대 경영학과 3학년) 등 단원들은 <아우르기>를 통해 맺은 소중한 인연을 앞으로도 계속해 지켜나가자는 약속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서로 다른 외국인 유학생들이 문화로 하나가 되고, 다양한 한국 사회 구성원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아우르기> 프로그램은 내년 3월 경 2기 단원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