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류실태조사, 코리아 이미지·상품 구매력 향상 일등공신은 한류
등록일 2016-02-05 조회 16878
첨부 [제5차 해외한류실태조사] 보도자료(20160205).hwp
코리아 이미지·상품 구매력 향상 → 일등공신은 한류 !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해외 14개국 6,500명 대상 <제5차 해외한류실태조사> 결과 발표 ■ 한국 이미지 제고 및 상품 소비의 견인차, 한류 콘텐츠 ■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는 ‘한식 > K-Pop > 패션·뷰티’ 순(順) ■ 한류, ‘4년 이내 끝날 것’이라는 부정적 응답 소폭 상승(4차 57.2% → 5차 59.2%) ■ 콘텐츠 장르 특성에 따른 맞춤형 유통 플랫폼 구축 통해 한류 접근 기회 확대해야 |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이팔성)이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약 2달 간 실시한 ‘제5차 해외한류실태조사’ 결과, 한류 콘텐츠 소비가 한국 이미지 및 상품 구매 향상의 결정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2012년부터 해외 14개국 5,600명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온 ‘해외한류실태조사’는 2015년 표본규모를 6,500명으로 확대해 조사결과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는 한편, 한류 콘텐츠 소비, 국가이미지, 소비재 구매량 등 분석요인들 간 관련성을 다차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조사결과의 다양성을 제고했다.
◎ 조사 대상 및 조사방법 |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온라인 조사 |
□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 1위는 지난해에 이어 ‘한식’(46.2%, 3,003명)으로 꼽혔으며, ‘K-pop’(39.0%, 2,537명), ‘패션·뷰티‘(35.8%, 2,327명)가 각각 2·3위를 기록, 전년도에 비해 상승 추세를 보였다.
□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역시 ‘K-Pop’(20.1%, 1,306명), ‘한식‘(12.1%, 787명), ‘IT첨단산업‘(9.7%, 632명)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 3차 조사에서 14.5%로 1위를 기록했던 ’IT첨단산업‘은 5차 조사에서 9.7%로 4.8%포인트 하락한 반면, ‘K-Pop‘(3차, 12.0%→ 5차 20.1%), ‘한식‘(3차 10.7%→12.1%)은 각각 8.1%·1.4%포인트 상승해 한류 대표 콘텐츠인 ’K-Pop‘, ‘한식’이 세계 속 한국 이미지 형성의 일등공신임을 확인했다.
□ 한류 소비 플랫폼은 장르에 따라 차별적이었다. 드라마·영화의 경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통매체인 ‘TV’가 1순위로 나타난 반면, K-Pop은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YouTube’가 강세를 보여 온라인 서비스에 집중된 한류 콘텐츠의 소비 패턴을 보여줬다. 이는 콘텐츠 장르별로 맞춤형 플랫폼 활용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도 불구하고, 반한류 기류는 여전했다. ‘한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4년 이내 끝날 것’이라는 부정적 응답이 59.2%로 전년(57.2%)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특히 일본(83.3%), 대만(73.3%)에서 두드러졌다. 반한류의 주된 이유로 ‘한국이 타 국가에 배타적’, ‘자국 문화산업 보호’ 등이 지목돼 쌍방향 문화교류를 통한 타 문화 거부감 완화와 같은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 한편, 한류 콘텐츠의 소비량은 한국 이미지와 상품 구매에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량이 높은 층일수록 ‘경제선진국’, ‘문화강국’, ‘우호국’과 같은 긍정적 인식을 떠올리는 경향이 높았다.
□ 장르별로 살펴보면, ‘K-Pop’ 고이용층(75.4%, 4,901명)에서 ‘경제선진국’ 이미지에 가장 호의적이었으며, ‘문화강국’ 이미지의 경우 ‘게임’(71.7%, 4,666명)이, ‘우호국’ 이미지는 ‘애니메이션/만화 감상’ 고이용층(65.7%, 4,270명)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핵심 한류 콘텐츠 소비가 코리아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한국산 제품 소비 경험은 한류 콘텐츠 이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영화 고이용층에서 ‘휴대폰’(64.3%, 4,179명), ‘가전제품’(57.6%, 3,744명) 구매 비율이 두드러진 반면, 게임 고이용층에서는 ‘관광’(42.6%, 2,769명) 경험율이 소비로 이어지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게임웹툰, 관광 집중 육성’과 같은 문체부의 최근 정책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더 나아가 응답자의 약 80%(약 5,200명)가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소비 의향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해 향후 한류의 파급효과와 그 영향력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한류 콘텐츠의 지속 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로 전체 응답자의 48.3%(3,139명)가 ‘공용어나 자국어로 된 한국문화 정보 부족’을 꼽았으며, 한류체험 및 한류 접근 기회 확대 역시 한류의 지속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김덕중 사무국장은 “본 조사를 통해 한류 소비 플랫폼이 차별화·다양화 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유통채널의 전략적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한류의 선순환과 반한 기류 상쇄를 위한 호혜적 쌍방향 교류가 더욱 절실”하다고 밝혔다. 재단은 향후 ‘한류스타 폰트 개발’, ‘MCN을 활용한 해외 1인 방송사업자 지원’ 등 다양한 융합한류 사업을 통해 해외 소비자의 한류 체험을 확대하고, 국가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 붙임 1. ‘제5차 해외한류실태조사’ 개요
• 붙임 2. ‘제5차 해외한류실태조사’ 결과 요약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조사연구팀 남상현 박사(☎ 02-3153-1784)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