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쌍방향 문화축제의 새로운 신호음 울렸다
등록일 2016-11-23 조회 20211
첨부 [2016 인도한국문화페스티벌] Feel Korea in India_사후보도자료(161122).hwp
한-인도 쌍방향 문화축제의 새로운 신호음 울렸다 ■ 뉴델리에서 열린 2016 인도한국문화축제 <Feel Korea in India> 성황리에 마쳐 ■ 한국문화 전시체험 및 태권도·비보이·넌버벌·K-Pop 공연 등 인도 한류팬 약 1만 명 열광 ■ 인도 플래시몹 및 전통 무대,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인도 쌍방향 문화교류 활로 개척 |
2016 인도한국문화페스티벌 <Feel Korea in India>가 2016년 1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인도 최대 무역박람회가 열리는 프라가티 마이단(Pragati Maidan)*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입장하지 못한 장외 방문객을 포함, 1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 프라가티 마이단: 서울 코엑스 연면적의 2.8배(9만 4300㎡)에 달하는 인도 최대 박람회장으로 ‘16년 36회째를 맞은 인도국제무역박람회(IITF) 개최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갑수)·주인도한국문화원(원장 김금평)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이 주관한 <Feel Korea in India>는 ‘15년 인도 내 최초 종합 한류 콘서트인 <Feel Korea in New Delhi>에서 확인된 폭발적인 한류 수요에 부응하고, 같은 해 인도 모디 총리 방한 기간 중 체결한 한-인도 공동성명(’15.5.18) 하에 마련된 양국 간 쌍방향 문화교류 축제다.
▲ 11.18일 개막 공연 중 비빔밥 퍼포먼스에 참석한 한-인도 VIP
(좌측부터 순서대로 김금평 원장, 최재원 과장, 구상수 회장, 조현 대사 내외,
수브라 씽 회장, 산디쉬 샤르마 회장, 로빈 더 사치더르 협회장, 사리마티 아루나 바수데반 설립자)
11월 18일 개막 공연에는 수브라 씽(Shubhra Singh) IPTO 회장, 산디쉬 샤르마(Satish Sharma) 인도한국친선교류협회장, 로빈더 사치더르(Robinder Sachder) 인도한국우호협회장, 사리마티 아루나 바수데반(Srimati Aruna Vasudevan) 아시아 영화진흥기구 설립자가 인도측 VIP로 참석했으며, 조 현 주인도대한민국 대사, 최재원 해외문화홍보원 과장, 김금평 주인도한국문화원장, 이병선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구상수 주인도한인회 회장이 한국측 VIP로 참석해 300인분의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펼쳐 양국 간 교류와 협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온 몸으로 경험한 한국의 다양한 멋과 맛…1만 명 한류팬 열광
이번 축제에서는 대표 한류 콘텐츠인 K-Pop을 비롯,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26개 프로그램이 1만 관객을 압도했다. 본 행사의 중심추인 ‘K-Stage Zone'에서는 분야별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안겨줬다. 공중 3단계 격파와 절도 있는 발차기로 정통 태권도의 위용을 뽐낸 ‘국기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비트박스·저글링·마술 등을 한 데 버무린 ‘옹알스’의 무대가 시종일관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인도 팬들을 웃음바다로 만든 넌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
이어 사물놀이팀 ‘타투’와 세계 비보이 대회를 석권한 ‘무대위사람들’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은 곳곳에서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들은 공연 도중 관객을 불러내 버나놀이를 진행하는 등 대중과 직접 교감하며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국의 우정을 빛과 모래로 아름답게 수놓은 ‘마틸다’의 샌트아트 역시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사물놀이팀 '타투'와 글로벌 비보이팀 '무대위사람들'
무엇보다 양일 간 공연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 에이션(A.cian)과 비아이지(B.I.G)는 인도 내 K-Pop의 무한한 힘과 가능성을 보여줬다. 총 3천석의 공연장과 출입 통로까지 꽉 메운 관객석에서는 이른바 ‘떼창’은 기본,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 이름으로 채워진 플래카드들이 빛났으며, 공연장에 들어오지 못한 1천여 명의 관객들은 음악이 끝난 이후에도 한동안 자리를 떠날 줄 몰랐다.
▲ 인도 내 K-Pop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에이션, 비아이지와 열광하는 인도팬들
인도 최대 온라인 언론사 데스티네이션 케이팝 인디아(Destination K-Pop India) 편집장 루시 넬리아 씨는 “에이션과 비아이지는 이번 공연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향후 5년 이내 인도 내 K-Pop은 거대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혀 K-Pop 아티스트의 인도 진출 및 양국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 행사 개최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K-Pop 커버댄스팀의 자발적 참여, 케이컬쳐 전시체험 부스 운영 등 쌍방향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시너지 효과 극대화
특히 이번 행사는 현지 공연단의 자발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18∼19일 무대에는 인도 전통 공연단 Josh Dance Crew, 주인도한국문화원 태권도 수강생들이 함께해 인도 문화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한낮에는 다수 K-Pop 경연대회에서 수상을 거둔 실력파 커버댄스팀의 공연도 이어졌다. ‘16년 인도 K-Pop 콘테스트 델리 지역에서 1등을 거둔 Rhythmix팀을 포함 총 5개 팀이 E.X.O, B.I.G, 포미닛의 댄스를 선보여 평소 갈고 닦은 춤 솜씨와 K-Pop에 대한 열정을 맘껏 표현했다.
▲ 인산인해를 이룬 각종 전시체험 부스 및 한식 행사
한편 공연장 인근에 마련된 ‘K-Culture Zone'의 전시체험 부스는 28도가 넘는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뤘다. 궁중한복을 입고 포토월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는가 하면, 삼계탕·잡채·궁중음식 수라상 재현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군침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스타쉐프 신효섭의 한식 쿠킹쇼 및 시식 행사에 함께한 관객들은 일제히 “비빔밥”, “배고파”를 목청껏 외치며 한식에 대한 남다른 호응을 보여줬다.
제기차기·떡매치기·줄다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 코너, 한-인도 국기 타투, 한류스타 따라잡기 뷰티체험 코너에도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6개 부스를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찍어오면 복주머니를 증정하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인도에서 선전하는 한국 기업 HM디지털, 오-렌즈, 엠텍스 등 비즈니스 부스에서도 상품 체험 및 판매가 활발히 이뤄져 행사 전반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했다.
옹알스, 150명의 인도 어린이들과 만든 특별한 ‘나눔 바이러스’
공식 행사에 하루 앞서(11. 17, 목)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노이다에 위치한 예술 학교 'NIV'에 옹알스의 사회공헌 활동이 진행됐다. 150여 명의 지역 어린이들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는 책걸상 지원 및 교실 확장 공사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여는 한편, 학생들이 정성스레 만든 종이 목걸이와 한국에서 준비한 사탕 목걸이를 서로에게 걸어주는 교환식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옹알스와 함께한 사회공헌활동 현장
이 날 재능기부로 진행된 옹알스의 공연은 많은 어린이들에게 끊이지 않는 웃음을 선사했다. NIV의 안드라 메튜(Aruna Mathew)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행사 전날 학교에 들어온 책걸상을 두고 기적 같은 일이라고 표현”했으며, “오늘 이 프로그램은 두 번째 마법과도 같다”고 언급해 문화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최재원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사업과장은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태권도, 비보이, 케이팝 등으로 구성된 2016 인도한국문화페스티벌이 델리를 뜨겁게 달궜다”며, “향후 인도 내 한류팬들을 위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더욱 확장해 인도와 한국의 진정한 가교 역할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붙임 1) 행사 개요 및 출연진 프로필
(붙임 2) <Feel Korea in India> 공식 포스터
(붙임 3) <Feel Korea in India> 주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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