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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춘 ‘아우르기’, 시골밥상에 빠지다.

등록일 2017-06-30 조회 2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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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청춘 아우르기’, 시골밥상에 빠지다.

- 19개국 100여명의 외국인유학생 및 한국대학생 포항 노다지마을 농촌봉사활동

- SNS로 자국 지인들에 한국 친환경농산물 알리기 활동도 진행


  피부색과 언어가 다른 19개국 100여명의 글로벌 청춘들이 경북 포항의 시골마을에서 풋고추를 따고 단호박을 수확하며 날것 그대로의 한국 농촌을 체험하였다. 특히 마을 어르신들이 차려주신 막걸리가 곁들여진 푸짐한 시골밥상은 한국의 도시에서만 생활하는 참가자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이 운영하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 커뮤니티 ‘아우르기’* 단원들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포항의 친환경농산물재배 지역인 ‘노다지 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 아우르기(OUTLOOKIE) : 주한 외국인 유학생 및 한국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국문화탐방단으로 다양한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지원·운영하는 프로그램. 2015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3기가 활동 중임.


  이번 탐방에서는 대부분 한국의 도시문화에만 익숙해져 있는‘아우르기’단원들이 농촌을 방문하여 직접 농산물을 수확하면서 한국 농촌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번 활동은 단순히 단원들의 농촌체험에서만 끝나지 않고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지원함과 동시에 마을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도시-농촌 간 지역교류, 세대 간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울러 직접 수확한 농산물로 떡볶이 요리대회를 개최하여 동네 주민들께 대접하는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정을 나누기도 하였다. 


  단원들은 SNS에‘노다지 마을’의 친환경농산물과 포항지역 외 각종 정보를 게재하여, 한국은 물론이고 본국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K-Food의 우수성과 포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다.

  몽골 출신 유학생 강솝드는 “공기 좋고 자연이 아름다운 포항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했는데요, 마을어르신들이 직접 수확해 정성으로 차려주신 시골밥상을 먹으면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희가 땀 흘려 일한 만큼 어르신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참가소감을 전하였다. 단원들은 추가 일정으로 포항의 전통시장인‘죽도시장’을 방문해 직접 농수산물을 구입하기도 하고 지역 특산품인 부추빵을 먹어보면서 전통시장의 재미와 매력에 빠지기도 하였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곽영진 이사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아우르기 단원들이 향토색 짙은 한국의 지역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지역, 세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국내외 청춘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제주도 세계문화 유산 및 글로벌 혁신기업탐방, 포항 농촌 및 전통시장탐방을 마친 아우르기 단원들은 오는 7월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한 ‘제3회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우르기 1기, 2기, 3기 전 단원들이 함께 만나 교류하면서 글로벌 유학생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다진 후 하반기에도 다양한 한국문화탐방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붙임 – <아우르기 3기 포항 농촌봉사활동 및 전통시장체험> 주요 사진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한류기반구축팀 윤덕호 팀장(010-7401-560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