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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드라마 거장,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로 인천에 모이다

등록일 2017-10-26 조회 2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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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드라마 거장,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로 인천에 모이다. 


  - ‘제12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  

  - 임윤아ㆍ뤄진, 드라마를 통한 아시아 문화교류 기여로 특별 표창 수상 – 크로스진 축하공연 

  - 한, 중, 일 및 11개 국 유명 드라마 작가-제작자 200여명 참가, 아시아 드라마 발전 방안 논의


<굿닥터>, <품위있는 그녀>, <왕은 사랑한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2017년을 빛낸 최고 드라마의 주역들이 아시아 드라마 발전을 위해 ‘아시아의 허브’ 인천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30일(월)부터 11월 2일(목)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 역대 최다인 11개 국의 인기 드라마를 만든 거장 200여 명이 참석한다.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ATDC) >

아시아의 작가 - 제작자가 하나가 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 드라마 제작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6년 한국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이후 지난 10여년 간 각국의 드라마 제작 현장을 이끄는 작가, 제작자 간 교류의 장 역할을 하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드라마 전문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회 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경계를 넘는 드라마 : 장르, 국경,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본 회의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총 11개국의 대표 작가와 제작자 200여명이 아시아 드라마의 글로벌화 아이디어와 공동제작, 장르를 넘나드는 스토리 비결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첫날인 30일(월)에는,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배우를 표창하는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시상식’이 개최된다. 여자 배우 부문 특별 표창 수상자로는 지난 해 중국 데뷔작 <무신조자룡>으로 중국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왕은 사랑한다>에서도 남장과 액션신을 불사하는 열연을 펼치며 명실상부 대표 한류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임윤아가 선정되었다. 아울러 훈훈한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웨이보 팔로우 1500만명을 거느리며 최근 주연 작인 <금수미앙>의 한국 방영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중국의 뤄진(罗晋)이 남자 배우 부문 수상을 위해 인천을 찾는다.


  31일(화)에는 본격적인 컨퍼런스 본회의가 진행된다. 제작자 세션에서는 한국 제작사 스타콜라보의 김연성 대표가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화를 통해 본 아시아 드라마 콘텐츠의 글로벌 포맷 활성화 중요성’라는 주제로 포문을 연다. 이어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일본 드라마 <의룡>, <도쿄타워> 등을 제작한 후지TV의 쿠보타 사토시 제작자와, <정령의 수호자>를 제작한 NHK 엔터프라이즈의 카타오카 히로시 총괄디렉터가 ‘일본 드라마 콘텐츠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일본 드라마의 해외진출 전략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장르를 불문하는 최근의 드라마 제작을 반영하여 각각 애니메이션과 소설의 드라마 화에 관해 소개할 중국 Youku의 류링 제작자, 동양삼상의 루싱 감독의 발표도 눈길을 끈다. 


  작가 세션에서는 중국 상하이관일문화미디어 루치 작가의 최신작 <국민대생활> 소개에 이어, 일본 원작 뿐 아니라 한국 리메이크 판도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의 원작자 오자키 마사야 작가가 원작과 리메이크 판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관해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미국 ABC 방송국에서 리메이크되어 현지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굿닥터>의 원작자 박재범 작가가 해당 작품이 미국에서 리메이크 될 수 있었던 이유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존의 한중일 중심의 네트워크를 넘어 보다 다양한 국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특별초청세션으로,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Rakuten Viki와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MNC Media Group의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이들은 각각 글로벌 플랫폼 이용자들의 아시아 드라마 시청 현황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지닌 콘텐츠 시장으로 각광받는 인도네시아의 드라마 시장 동향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아시아 드라마의 신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각 발표자 프로필 및 세부 주제는 별첨자료 참고)


  뿐만 아니라 3박 4일의 컨퍼런스 기간 동안에는, 올해 수상자의 출연작을 상영하는 ‘아시아 드라마 스크리닝’과 각 참가자 간의 실질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개별 비즈니스 미팅 매칭’, 매회 개최국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여 새로운 촬영 후보지를 제시하는 ‘드라마 촬영 후보지 투어’등 다채로운 일정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도깨비>, <별에서 온 그대> 등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각광받으며 신흥‘아시아 영상문화도시’로 떠오른 인천광역시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여 각국의 작가와 제작자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곽영진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의 아시아 중심을 넘어 미국과 스웨덴 등 비 아시아권역까지 참가국이 크게 확대되면서, 아시아 드라마의 글로벌화를 그 어느 때보다 넓은 시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경계를 넘는 드라마’ 라는 주제처럼, 각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드라마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시상식 및 환영만찬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별첨] 1. 제12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홍보 포스터

          2. 제12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행사 개요

          3. 제12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일자 별 상세 일정표

          4. 제12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프레스 신청서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문화교류팀

최유리 대리(02-3153-177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