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달군 K-POP의 힘··· ‘필코리아(Feel Korea)’ 6천 여 현지 팬 운집하며 대성료!
등록일 2017-07-12 조회 22345
첨부 [KOFICE] 2017 Feel korea in London 보도자료_사후.hwp
영국 달군 K-POP의 힘··· ‘필코리아(Feel Korea)’ 6천 여 현지 팬 운집하며 대성료! - 2017-18 한영상호교류의해 기념 ‘Feel Korea in London’, 끝없는 행렬로 ‘유럽 한류 건재 확인’ - 하이라이트, EXID, 크나큰, 스누퍼 등 초호화 아티스트 공연에 영국 팬 눈물로 ‘한국어 떼창’ - EXID-사회공헌활동, 스누퍼-무료댄스교실 등 현지인들과 문화로 소통하는 ‘나눔 한류’ 실천 |
(재)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과 주영 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위원회가 후원한 『2017 Feel Korea in London』이, 하이라이트(Highlight), EXID, 크나큰(KNK), 스누퍼(SNUPER) 등 초호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참여 속에 영국 런던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일과 8일(현지시각) 양일 간 런던의 대형 컨벤션홀인 올림피아 런던(Olympia London)등 에서 개최된 대표적 종합 한국문화 페스티벌‘필코리아(Feel Korea)’는, 올해 한영 상호교류의 해 기념 개막행사인 ‘런던코리안페스티벌’의 피날레 공연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한류 콘텐츠관, 한식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1부 무료행사에 약 1만 5천명이, 이후 진행된 필코리아 본 공연에만 약 6천 여 명의 현지 팬들이 운집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하이라이트, EXID, 크나큰, 스누퍼 공연에 영국 팬 끝없는 행렬 ··· ‘유럽 한류 건재 확인’
특히 이번 ‘필코리아’콘서트는 영국을 거점으로 최근 침체기에 있었던 유럽 한류 부활의 신호탄 역할을 하며, 온라인 플랫폼 VIKI를 통해 공개된 사전 티저영상이 수만 건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그 간 K-pop공연을 고대해 온 현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런던 뿐 아니라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모여든 팬들은 아침부터 공연장 입구에서 긴 행렬을 이루었고, 오전 11시 입장과 함께 특히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준비한 K-pop관은 ‘필코리아’의 각 출연팀 싸인이 담긴 티셔츠와 CD, 응원용품 등을 보기위해 몰려든 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대망의 본공연 시작 시간인 오후 8시, 공동 MC를 맡은 EXID의 하니와 영국 유투브 스타 조엘, 단이 이날의 피날레를 장식할『2017 Feel Korea in London』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장내에는 비명과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하이라이트(Highlight), EXID, 크나큰(KNK), 스누퍼(SNUPER) 등 이날 무대에 오른 글로벌 K-pop의 주역들이 영상과 함께 소개되자, 6천 여 명의 팬들은 각자 손에 든‘필코리아’응원부채를 세차게 흔들며 각 팀의 이름을 연호했다.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고, 영국 팬들은 미리 연습한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호응했다. 또한 각 팀별로 다양한 의미를 담은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현지 팬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연이은 테러로 어려운 시간을 겪은 영국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EXID의 혜린이 부른‘You Raise Me Up’을 들은 일부 팬들은 눈물을 훔쳤고, 크나큰이 영국의 인기곡 ‘Thinking out loud’를 열창하자 반가운 얼굴로 큰 박수를 보냈다. 스누퍼는 공연장을 찾은 한 팬을 무대 위로 초대해 달콤한 세레나데를 불러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수천 팬들이 하나 되어 따라한‘위아래’댄스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 EXID에 이어, 이날의 마지막 무대는 지난 2011년에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영국을 다시 찾은 그룹 하이라이트가 장식했다.‘얼굴 찌푸리지 말아요’,‘Calling you’등 화려한 신곡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밤이야’등 함께 지난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선곡으로 현지 팬들의 공감을 이끌었고, 이에 영국 팬들은‘항상 너와 함께 걸을 거야’라고 한글로 쓰여 진 플랜카드를 미리 준비해 와 다 같이 흔들며 변함없는 지지를 표현했다.
팬들의 앵콜 연호와 함께 무대로 네 팀이 다시 등장하자, 장내 분위기는 절정을 이루었다. 대형 풍선과 꽃가루, 화려한 불꽃이 어우러지며 각 아티스트의 히트곡들이 메들리로 울려퍼졌고, 팬들과 가수들은 서로를 향해 크게 손을 흔들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마쳤다. 공연이 끝난 후 필코리아 SNS에는‘아직도 그날의 떨림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생애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멋진 4팀의 무대를 영국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다니 꿈만 같았다’라는 현지 팬들의 벅찬 감상이 줄을 이었다.
EXID-사회공헌활동, 스누퍼-무료댄스교실 등 현지인들과 문화로 소통하는 ‘나눔 한류’ 실천
한편 본 공연 전날인 7일에는 현지팬 및 사회적 소수자들과 한류 아티스트가 국경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런던의 한 장애아동 지원시설을 찾아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한 EXID는, 시설 내 어린이들과 함께 직접 그림을 그려 티셔츠를 만들고 놀이공간에서 뛰놀며 밝은 웃음을 선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EXID 멤버 하니는 자신의 SNS에 ‘참 좋은 추억을 선물해줘서 고마워:)’라는 소감과 함께 시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스누퍼’는 영국 팬들을 대상으로 무료 댄스교실을 열었다. 접수시작 2시간 만에 조기 마감 될 정도로 높은 경쟁을 거쳐 댄스 교실에 참여한 팬들은, 이 후 스누퍼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서 CD에 직접 싸인을 받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댄스교실을 함께 진행한 영국의 K-pop 커버댄스 커뮤니티‘LOKO’는, 스누퍼와 필코리아 콘서트에서 콜라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LOKO의 멤버들은 공연 후 전원이 한참동안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며‘문화를 통해 나라 간의 경계가 어떻게 허물어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 이었다. 영국 K-pop 팬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영국을 거점으로 유럽 내 정체 상태인 한류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필코리아’는, 이 후에도 다양한 국가를 찾아 교류의 물꼬를 이어갈 예정이다. (재)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곽영진 이사장은 “이제는 나눔과 교감에 기반하여 상대국 문화에 대한 존경과 현지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 쌍방향의 호혜적 교류가 필요하다”며, “영국에 이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나라에 『Feel Korea』를 확대하여 현지 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양국 간 상생과 협력을 견인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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