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인기 드라마 작가 제작자 집결하는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17일부터 대구서 개최
등록일 2018-10-16 조회 18209
첨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_보도자료] 10개국 인기드라마 작가·제작자 집결하는`아시아드라마컨퍼런스`, 17일부터 대구서 개최.hwp
첨부 [붙임1] 제13회 아시아드라마컨퍼런스 프로그램 안내.pdf
첨부 [붙임2] 제13회 아시아드라마컨퍼런스 포스터.jpg
첨부 [붙임3] 아시아드라마컨퍼런스 및 시상식 취재신청서.hwp
□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17일(수)부터 20일(토)까지 인터불고 호텔 대구에서 개최된다.
□ 지난 2006년 시작되어 올해로 13회를 맞는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Asian TV Drama Conference)'는, 각국 제작 현장을 이끄는 작가, 제작자들이 모여 아시아 드라마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공동제작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라마 전문 국제회의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변화를 읽다 : 새로운 환경, 가능성과 기회”라는 주제 아래 한·중·일, 동남아 등 총 10개국의 인기 드라마를 만든 거장 200여 명이 참여하여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 첫날인 17일(수)에는, 드라마를 통해 아시아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배우를 표창하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여자 배우 부문 수상자로는 올해 ‘김비서가 왜그럴까’로 해외 팬들 사이에서 이른바 ‘김비서 따라하기’ 열풍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중국 드라마 주연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배우 박민영이 선정되었다. 아울러 일본의 ‘국민 남친’으로 불리며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그널’ 등의 일본 리메이크 버전에 출연, 국내 팬들에게도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일본의 인기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坂口健太郎)도 이번 특별표창 시상식을 위해 수상자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 18일(목)에는 컨퍼런스 본회의가 진행된다. 제작자 세션에서는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의 인기작을 제작한 조정호 대표가 ‘사례를 통해 본 한국 드라마의 시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첫 포문을 연다. 또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일본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너는 펫’ 등을 만든 요세 아키히코 제작자와 중국드라마제작산업협회 왕펑쥐 부회장이 각자 현지 드라마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는 발표도 이어진다.
□ 작가 세션에서는 일본의 국민 드라마 ‘맛상’의 하바라 다이스케작가와, 중국 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드라마 ‘미월전’의 스타 작가 왕샤오핑이 발표를 맡아 눈길을 끈다. 특히 이날의 대미를 장식할 한국 작가 세션에서는, 드라마 ‘추적자’, ‘펀치’ 등으로 국내 방송작가상을 휩쓴 박경수 작가가 ‘소명으로서의 작가’라는 주제 아래 각 작품의 구상 계기 및 드라마 작가로서 작품에 임하는 본연의 자세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한·중·일 중심을 넘어 다양한 국가의 참여를 위한 일환으로, 美웹드라마 ‘드라마월드'를 제작하여 국내외 비평가들의 호평을 독차지했던 배우 겸 제작자 션 듀레이크(Sean Dulake)의 특별 초청 세션도 준비되어 있다. 한류드라마를 소재로 한 ‘드라마월드’를 직접 제작·출연했던 경험과 성과, 그리고 내년부터 방영될 ‘드라마월드 시즌 2’의 제작 스토리까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각국 현장을 생생하게 반영한 연사들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협력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변화를 읽다’라는 주제처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향후 아시아 드라마가 나아갈 길을 더 넓은 시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심도 깊은 논의의 장(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시상식 및 환영만찬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