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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표 한류 동아리, 벨기에 한국문화축제 함께 만든다

등록일 2019-10-02 조회 16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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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최영진, 이하 문화원)과 함께 10월 4일(금)부터 5일(토)까지 벨기에 브뤼셀 포레스트 내셔널 공연장에서 '케이(K)-커뮤니티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페스티벌'(이하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케이(K)-커뮤니티: 한국문화 전반 혹은 특정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활동하는 동호회 등의 집단


□ 진흥원이 해문홍과 함께 2019년에 새롭게 시작한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은 해외 한류 동아리들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한국문화 소개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지 한류 동아리들이 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벨기에 한류 동아리, 한국문화 체험 행사 ‘한류웨이브’ 운영


□ 진흥원은 올해 초 이번 축제를 위해 유럽 권역을 대상으로 한류 동아리(케이-커뮤니티)를 공개 모집했고, 선발된 5개국의 한류 동아리(케이-커뮤니티) 5개는 지난 7월에 우리나라에서 각 분야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케이팝(K-POP) 그룹 등과 함께 다양한 축제 행사를 준비했다.


□ 벨기에 한류 동아리(커뮤니티) ‘케이팝 벨지엄 소사이어티(K-POP Belgium Society)'는 10월 5일(토) 낮 12시부터, 직접 기획한 한국문화 체험 행사인 ‘한류웨이브(Hallyu Wave)'를 직접 운영한다. 한복 체험, 한지공예, 제기차기, 태권도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부스)과 함께 ‘무작위 케이팝 춤추기(랜덤플레이 댄스)’, ‘런닝맨' 등, 해외 케이팝 팬들의 주요 놀이 문화를 마련한다.


   한국전통공연과 케이팝이 어우러지는 합동 무대 개최


□ 오후 8시부터는 한류 동아리들이 한국전통공연을 펼친다. ▲ 폴란드 한류 동아리 ‘큰 소리로(Keun soriro)’는 사물놀이를, ▲ 영국 한류 동아리 ‘킹덤 오브 하트(Kingdom of Hearts)’는 우리나라 민요를, ▲ 독일 한류 동아리 ‘대박 코리아(Daebak Korea)’는 부채춤을, ▲ 스페인 한류 동아리 ‘디더블유디 스페인(DWD Spain)’은 탈춤을 선보인다. 이 동아리들은 한국에서 지도(멘토링)를 받은 이후에도 자국에서 꾸준히 연습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의 케이팝(K-POP) 아카데미 수강생으로 구성된 케이팝 커버댄스* 팀의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 커버댄스: 특정 케이팝 가수의 춤을 습득하여 그대로 모방하여 추는 춤


□ 이어서 진행되는 케이팝 아이돌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와 ‘업텐션(UP10TION)'의 공연 후에 전 출연진과 관객들이 인기 케이팝 모음곡을 함께 부르며 추억과 감동을 나눌 예정이다.


□ 10월 4일(금)에는 현지 한류 팬들과 한국문화에 대한 상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행사가 열린다. 케이팝 그룹 ‘드림캐쳐’는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멀티홀에서 문화원 한국어 학습자와 사전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직접 노래 가사와 의미를 게임을 통해 알려주는 ‘한글교실’을 진행한다.


□ 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 각지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한류 커뮤니티들이 함께 준비하고 만든 자리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전통과 케이팝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한류 팬들의 한국문화 관심 폭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