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ODA

2017년 파나마 한류 융복합 협력 프로젝트(해외기반구축)

기간 : 2014년 11월 3일(월)~7일(금)

2017년 파나마 한류 융복합 협력 프로젝트(해외기반구축)
  • 개최일 2017년 11.11(토)-21(화)
  • 장소파나마시티 (포스코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인근)
  • 주최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포스코건설, 구세군자선냄비

미래의 예술인으로 자라나기 위한 파나마 국립예술고등학교 학생들 120명의 열정과, 한국 대학생 및 파나마 현지 KFP(Korea Fans Panama) 대학생 봉사단 41명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모여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한국 문화 교실이 진행되었다. K팝 댄스와 노래, 한국 전통 공예, 소고춤, 태권도, UCC 제작까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사전에 참가 신청을 마감했음에도 당일 현장에 와서 교육을 듣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넘쳐날 정도로 그 열기가 대단하였다. 아이들은 교육 내내 매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즐거운 기억들을 저장하였다.


   특히나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던 것은 바로 재단에서 지원한 멀티미디어 학습실. 음악, 미술 등 예술을 중심으로 하는 학교의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스크린, 빔프로젝터, 그리고 한류와 문화예술 콘텐츠(DVD) 등은 학생들이 더 큰 세상을 만나고 꿈꾸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될 자산이다. 재단은 이러한 학교의 필요와 어려움에 공감하고, 파나마의 더 나은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멀티미디어실 리모델링 및 기자재를 지원하고 11월 17일 멀티미디어실 개소식을 가졌다.


   11월 18일 마지막 날, 파나마시티 내 윈담 공연장에서는 쌍방향 문화교류축제 ‘Global Harmony Festival’이 열렸다. 약 1천여 명의 파나마시티 시민이 참가한 이날 축제는 1부 ‘한국문화체험 행사’와 2부 ‘양국 간 문화교류축제’로 진행되었다. 1부는 한식 및 한복, 전통놀이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와 파나마 국립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문화교실에서 직접 만든 전통 공예품들의 전시로 꾸며졌다. 입장을 위해 축제 당일 아침부터 공연장 로비에 줄을 서서 있고, 온 가족이 함께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등 한국을 반기고 한국 문화를 즐기는 파나마 시민들의 모습은 그간 열심히 준비한 이들을 더욱 벅차게 만들었다. 공연장 내부는 축제가 시작하기 전부터 사람들의 환호와 열기로 고조되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한국 대학생 봉사단원들의 K팝 댄스, 노래, 태권무, 태권도, 난타, 소고춤 등 다채로운 한국의 멋으로 가득 찬 무대로 꾸며졌다. 진짜 K팝 아티스트가 온 것이 아님에도 파나마 시민들은 한국인이 직접 준비한 공연을 보는 것 자체로도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며 입을 모아 큰 환호를 보내주었다. 또한 파나마 국립예술고등학교 학생들과 현지 봉사단원들이 준비한 전통 춤, 현대 댄스 등의 무대를 통해 공연장은 한국과 남미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