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탐방단(아우르기 4기) 제1차 글로벌식문화탐방(몽골)
기간 : 2018년 7월 14일(토)
외국인 유학생 한국문화탐방단 <아우르기 4기>의 제1차 글로벌식문화 탐방이 지난 7월 14일 몽골 식문화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석현지 아우르기 4기 서포터즈(대전대학교)의 사회로 몽골 출신의 단원 바산수렌(고려대학교), 알틍체첵(인하대학교), 얀진돌라미(한국외국어대학교)가 직접 몽골 전통의상을 입고, 몽골의 식문화를 포함한 문화 전반을 소개했다. 이들은 몽골은 유목민족이라 채소보다는 낙농 제품, 고기(양, 소, 말, 염소 등)를 주재료로 하는 음식이 많다고 설명했다.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몽골 문화 퀴즈도 진행하여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소개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몽골 전통음식인 허르헉(양고기찜), 초이왕(볶음국수), 호쇼르(튀긴만두), 호이차(미트볼 찌개), 우젬테 보따(건포도밥), 방시테차(만두차), 우유차 등을 시식하며, 음식을 먹고 느낀 점을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허르헉(양고기찜) 조리 시 작은 조약돌을 넣어 식사 전에 뜨겁게 달궈진 돌을 손에 쥐며 피로를 푸는 몽골 풍습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행사 후 진행된 설문 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이번 식문화 탐방이 몽골과 몽골 식문화를 이해하는 데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평가(평균 4.86점/5점 만점)하였고, 특히 몽골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배우는 자리가 뜻깊었다고 밝혔다.
글로벌식문화 탐방은 아우르기 외국인 단원이 직접 기획하여 모국의 식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단원과 한국인 서포터즈가 해당 국가의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여 아우르기 단원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쌍방향 문화탐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특히 단원이 주도하는 탐방답게 탐방 기획, 식문화 소개를 모두 아우르기 단원이 직접 준비하고, 한국인 서포터즈가 직접 행사 진행을 맡음으로써 자기 주도의 쌍방향 문화교류를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