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꼬지 대한민국(MOKKOJI KOREA)

2017 Feel Korea in London

기간 : 2017년 7월 7일(금) ~ 8일(토)

2017 Feel Korea in London
  • 개최일2017년 7월 7일(금) ~ 8일(토)
  • 장소런던
  • 주최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주영한국문화원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위원회
  • 출연진하이라이트(Highlight), EXID, 크나큰(KNK), 스누퍼(SNUPER)

  (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과 주영 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위원회가 후원한 『2017 Feel Korea in London』이, 하이라이트(Highlight), EXID, 크나큰(KNK), 스누퍼(SNUPER) 등 초호화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참여 속에 영국 런던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일과 8일(현지시각) 양일 간 런던의 대형 컨벤션홀인 올림피아 런던(Olympia London)등 에서 개최된 대표적 종합 한국문화 페스티벌 ‘필코리아(Feel Korea)’는, 올해 한영 상호교류의 해 기념 개막행사인 ‘런던코리안페스티벌’의 피날레 공연으로 개최되었다.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한류 콘텐츠관, 한식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1부 무료행사에 약 1만 5천명이, 이후 진행된 필코리아 본 공연에만 약 6천 여 명의 현지 팬들이 운집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번 ‘필코리아’ 콘서트는 영국을 거점으로 최근 침체기에 있었던 유럽 한류 부활의 신호탄 역할을 하며, 온라인 플랫폼 VIKI를 통해 공개된 사전 티저영상이 수만 건을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그 간 케이팝공연을 고대해 온 현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런던 뿐 아니라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모여든 팬들은 아침부터 공연장 입구에서 긴 행렬을 이루었고, 오전 11시 입장과 함께 특히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준비한 케이팝관은 ‘필코리아’의 각 출연팀 싸인이 담긴 티셔츠와 CD, 응원용품 등을 보기위해 몰려든 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았고, 영국 팬들은 미리 연습한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열정적으로 호응했다. 또한 각 팀별로 다양한 의미를 담은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현지 팬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기기도 했다. 최근 연이은 테러로 어려운 시간을 겪은 영국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EXID의 혜린이 부른 ‘You Raise Me Up’을 들은 일부 팬들은 감동의 눈물을 훔쳤고, 크나큰이 영국의 인기 팝 ‘Thinking out loud’를 열창하자 반가운 얼굴로 큰 박수를 보냈다. 스누퍼는 공연장을 찾은 한 팬을 무대 위로 초대해 달콤한 세레나데를 불러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본 공연 전날인 7일에는 현지 팬, 사회적 소수자, 그리고 한류 아티스트가 국경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런던의 한 장애아동 지원시설을 찾아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한 EXID는, 시설 내 어린이들과 함께 직접 그림을 그려 티셔츠를 만들고 놀이공간에서 뛰놀며 밝은 웃음을 선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설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한류스타와의 만남은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며, 앞으로의 자선기금 마련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였다. 이날 EXID 멤버 하니는 자신의 SNS에 ‘참 좋은 추억을 선물해줘서 고마워:)’라는 소감과 함께 시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스누퍼’는 영국 팬들을 대상으로 무료 댄스교실을 열었다. 접수시작 2시간 만에 조기 마감 될 정도로 높은 경쟁을 거쳐 댄스 교실에 참여한 팬들은, 이 후 스누퍼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서 CD에 직접 싸인을 받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댄스교실을 함께 진행한 영국의 케이팝 커버댄스 커뮤니티‘LOKO’는, 스누퍼와 필코리아 콘서트에서 콜라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LOKO의 멤버들은 공연 후 전원이 한참동안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며‘문화를 통해 나라 간의 경계가 어떻게 허물어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 이었다. 영국 케이팝 팬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