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소식

한국-UAE 수교 40주년의 해

등록일 2020-02-09 조회 74

두바이 엑스포의 해인 2020년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중동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 2020년은 한국과 아랍에미레이트가 수교 40주년을 맞는 해로 엑스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교류가 펼쳐질 예정인데, 양국은 이미 연초 한국-UAE 상호 문화 교류의 해(Korea-UAE Cultural Dialogue 2020) 캠페인을 런칭하며, 그 문화교류 행사의 첫발을 내딛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누라 알 카비 UAE 문화지식개발부 장관이 지난 120UAE 수도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Korea-UAE Cultural Dialogue 2020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 Ministry of Culture and Knowledge Development of UAE>

 


<UAE 현지 미디어 ‘Emirates 24/7’에 실린 ‘UAE-Korea Cultural Dialogue kicks-off celebrating 40 years of relations’ 기사 출처 : Emirates 247>

 

양국은 '상호 문화교류의 해'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양국 국기 색깔을 활용한 로고와 슬로건을 만들기도 했는데, 슬로건인 '문화의 융합(Converging Cultures)'이 뜻하듯 양국의 문화가 한곳에 모여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이번 해를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양국의 국기 색이 반영된 슬로건 출처 : Ministry of Culture and Knowledge Development of UAE>

 

이날, 아부다비 소르본대학 자이드대학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UAE대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한국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의 설이었던 125일의 아부다비의 코리아 컬쳐센터(KCC)에서의 한국전통공연밴드 ‘Badi’의 공연까지 일주일에 걸쳐 양국의 교류를 축하하는 공연이 계속해서 열렸는데, 때마침 올해 3월 두바이에서의 대형 케이팝 공연 개최 소식까지 더불어 전해지며, 2020년이 양국의 문화 교류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것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기도 했다.

 

<KCC에서 열린 한국전통밴드 BADI의 공연 모습 : 출처 통신원 촬영>

 


<UAE의 가장 큰 실내 공연장인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최초로 열리는 케이팝 공연을 홍보하는 Coca Cola Arena의 인스타그램. 대형 밴드인 수퍼주니어를 비롯해 NCT7과 같은 밴드들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출처 : 코카콜라 아레나 인스타그램>

 

이렇게 코카콜라 아레나의 첫 케이팝 공연이 발표된 후 또 다시 연이어, 수퍼주니어 공연 바로 다음 날인 321, 한국의 가장 큰 케이팝 프로그램 중 하나인 KBS 뮤직뱅크가 중동 최초로 두바이에서 열린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2020년은 그야말로 중동의 한류 팬들에게는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두바이에서 열릴 KBS 뮤직뱅크의 소식 출처 : 연합뉴스>

 

이렇게 정부의 적극적 문화 교류 움직임과 함께, 대형 케이팝 공연 소식이 연초부터 전해지며 중동의 한류 팬들은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특히 문체부는 한-UAE 수교 40주년을 맞아 중동 신규 방한시장 개척과 중동 내 한류 확산 거점 마련, 양국 콘텐츠 기업 간 교류 기회 확대,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UAE 내 문화행사 개최 등을 추진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2월 아부다비에서 '한국 도예전시회', 3월 두바이 미술 전람회 '시카아트페어' 한국행사, -UAE 수교 기념일인 618일을 전후해 'K팝 축제'와 함께 한국 영화 상영회, 한류 박람회, 각종 음악 공연. 그리고 하반기에는 7월 한국현대미술 특별전시(아부다비), 10월 태권도 시범공연(샤르자) 등 행사가 이어질 예정임을 밝혀 이번 해가 한국의 많은 문화 컨텐츠가 UAE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시기임을 분명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엑스포가 개최되는 10월경부터 내년 4월까지는 두바이에 한국 대표단을 파견해 한국 문화와 관광을 더욱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비단 한류 콘텐츠뿐 아니라, 의료, 음식, 관광 등 주제별로 홍보공간을 마련해 이를 홍보하는 40여 회에 걸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임도 함께 밝히기도 했다.

 

1980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수교한 이래 과거 주로 에너지와 건설 등의 분야에서의 관계를 거쳐, 이제는 본격적으로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교류가 싹트기 시작하는 중동시장에서, 우리의 문화가 어떤 식으로 이 시장에 뻗어 나갈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주목해야 할 시기이다. 이렇게 정부 기관과 다양한 산업군의 민간기업을 통한 다방면에 걸친 교류로, 이번해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에 우리의 문화와 콘텐츠, 더 나아가 우리의 산업이 적극적으로 진출해 새로운 시장을 열어나가길 기대 해본다.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이세희[아랍에미리트/두바이]
  • 약력 : 현) 두바이 연예에이전트 회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