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소식

'가을 아우라' K&P 갤러리 한국인 작가들 그룹전 개최...뉴저지 모라 박물관에서도 전시 예정

등록일 2019-09-09 조회 56


 

<K&P 갤러리 '가을 아우라' 그룹전을 보러 많은 뉴욕 시민들이 방문했다.>


<이재훈 작가의 작품(좌) 및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뉴욕 시민들이 한국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토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재훈 작가(좌) 및 조진 작가(우)>


뉴욕 첼시 갤러리 지역에서 한국과 뉴욕을 잇는 예술 가교이자 재능 있는 북미 지역의 한국인 작가들의 발판이 되어 주고 있는 뉴욕 K&P 갤러리에서 재능 있는 한국인 작가들의 그룹전 <가을 아우라(Autumn Aura)>이 개최된다. 지난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가을 아우라> 그룹전에는 조진, 이재훈, 김재하, 원은희, 유백, 헬렌 황영신, 고영민, 유광상 등 뉴욕 및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다수 참여하며 전시회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그룹전은 K&P 갤러리와 뉴욕 바로 옆에 위치한 뉴저지의 저지시티에 위치한 모라 박물관(MORA Museum)이 손잡고 연달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모라 박물관은 러시아 예술품을 다수 보유한 곳으로서 한국인 작가들의 작품을 특별 전시하며 다른 문화 간의 예술적 화합을 몸소 증명할 예정이다. 모라 박물관에서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뉴욕 첼시 갤러리와 뉴저지의 박물관이 손잡고 상업적인 예술을 넘어 시민들도 만나볼 수 있게끔 전시한 부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그룹전 오프닝 행사는 5일 목요일 저녁 6-8, 뉴욕 맨해튼 첼시 K&P 갤러리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유능한 한국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러 다양한 뉴욕 시민들이 퇴근 후 발걸음을 했다. 특히 이날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작가 이재훈 씨는 최근 발표한 작품 <미스 코리아(Miss Korea)>를 출품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미스 코리아> 작품에 대해 이재훈 작가는 '국가 정체성의 혼란, 그리고 내가 선택한 일이 잘한 일인 지에 대해 의구심에 휩싸이게 됐는데 그때의 모호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저는 한국인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디자인 일을 진행하며 개인 그림 작업을 해나가자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속의 여인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머리에는 스타벅스 컵이 세 개 올려져 있는데 로고 대신에 태극 마크가 있고, 얼굴과 몸에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문양이 문신처럼 새겨져 있습니다.'라며 작품 내 한국적인 모티브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왼쪽 하단의 슬픈 얼굴의 남자는 저의 심리 상태를 표현했습니다. ‘보티첼리(Botticelli)’프리마베라(Primavera)’의 그림 또한 인용하여 우울감을 떨쳐내자는 강인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작가의 깊은 내면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작품들은 뉴욕 현지 시민들의 주목을 끈 것은 물론 젊은 세대의 관람객들은 SNS를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공유하며 감상하는 모습이 뜻 깊었다.

 

미국에서 십 년 이상 거주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재훈 작가는 이후에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살린 예술품으로 맨해튼 첼시 갤러리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어 조진 작가는 현재 뉴욕의 한인 라디오 방송국 'AM1660'에서 디제이로도 활약하고 있다. -금 저녁 한국어 방송 '장조림'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조진 작가 역시 이번 그룹전에 참여함으로써 다방면에서 한국 예술인으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참여한 많은 뉴요커들은 그룹전에 참여한 작품들을 감상, 작가들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며 '문화 예술의 도시' 시민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K&P 갤러리는 이달 <가을 아우라> 외에도 다양한 한국인, 한국계 미국인 작가들이 주축이 된 전시회를 기획 예정하고 있다. 나아가 오는 13일 모라 박물관(80 Grand St, Jersey City, NJ 07302)에서 열릴 <가을 아우라> 그룹전 오프닝은 6-8시 개최된다.

 

사진 출처: 통신원 촬영 

통신원이미지

  • 성명 : 강기향[미국(뉴욕)/뉴욕]
  • 약력 : 현) 패션 저널리스트 및 프리랜서 디자이너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교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