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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6월 문화산업 장르별 차트

등록일 2019-07-06 조회 66

베트남 음악·방송 전문 채널 NCT(www.Nhaccuatui.com)는 웹사이트 및 TV 방송을 통해 베트남 국내 음악뿐만 아니라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전 세계 음악(Song & M/V)의 차트별 순위를 제공하는 채널이다. NCT6K-Pop 차트를 살펴보면, 지난 5월에도 인기(음반 순위 1, 2)를 끌었던 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Don’t Know What To Do>6월에도 1, 2위를 기록하였다. 음반 발매 동시에 4월 첫 주에도 1, 2위를 기록했던 동 음원은 12주 연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블랙핑크는 베트남 내의 케이팝의 인기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4월 첫째 주(좌)와 6월 넷째 주(우) NCTK-Pop 순위 출처 : NCT>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 한 장면 출처 : YG 엔터테인먼트>

 

6월 음반 차트에서 주목할 점은 5월과는 달리, 여성 아이돌 그룹과 솔로들이 차트 10위권 성적을 대부분 석권했다는 점이다. 5월 넷째 주에 발매된 이하이의 음원 <No One>은 발매와 동시에 7위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로 차트 내 3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6월 넷째 주에 레드벨벳의 신규앨범 타이틀 곡 <Zimzalabim>이 발매와 동시 3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이하이의 곡은 한 단계 내려간 4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이하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케이팝 스타> 출신 아티스트로, 동 프로그램은 베트남 대중에게도 많이 알려진 프로그램이어서 이하이 역시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다.

 


<이하이의 ‘No One’ 뮤직비디오 - 출처: YG엔터테인먼트>

 

여성 아이돌 그룹 IOI 출신 멤버 전소미의 솔로 신곡 <Outta My Head>6월 둘째 주에 음반 발매와 동시에 17위를 기록했다. 셋째 주에는 여덟 계단을 껑충 뛰어올라 9위를 기록했다. 가수 전소미도 역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한 전소미는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함으로써 베트남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전소미의 ‘Outta My Head’ 뮤직비디오 - 출처 : 더블랙레이블>

 

또 한 명 주목해야 할 가수는 바로 청하다. 청하 역시 전소미와 동일하게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한 아티스트로,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 활동을 이어나가며 뛰어난 가창 및 댄스 실력으로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청하으 <Snapping>은 음반 발매와 동시에 차트 내 5위를 기록했다. 청하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하의 ‘Snapping’ 뮤직비디오 - 출처: MNH엔터테인먼트>

 

12주 동안 베트남 내 케이팝 차트 1, 2위는 블랙핑크가 차지 중이다. 다만, 6월 셋째 주 레드벨벳의 새로운 음반이 발매되면서 신곡 <Zimzalabim>은 셋째 주(4)에 이어 넷째 주(3)에도 한 계단 올라섰다. 레드벨벳 역시 블랙핑크와 더불어 베트남에서 많이 알려진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 예능 프로그램 및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내 팬층이 두터운 만큼 당분간 인기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차트를 기준으로 6월 한 달 동안 남성 아이돌 그룹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여성 아이돌 그룹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BTS의 곡들은 10위권 내 자리매김을 하고있는 상황이다.

 


<레드벨벳의 ‘Zimzalabim’ 뮤직비디오 - 출처 : SM엔터테인먼트>

 

지난 621일 베트남 CGV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개봉됐다. 동 작품은 개봉 전부터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작이라는 점, 이로써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는 점으로 베트남 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기생충>은 개봉 첫 주 같은 날 개봉한 픽사의 <토이 스토리 4>를 제치고 CGV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 외신 보도는 영화를 관람하게 하는 홍보 요소였지만, 해당 작품을 더 깊게 이해하고자 두 번 이상 관람하는 관객도 늘어나면서 누적관람객 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기생충>은 베트남 내 최다관객 동원 한국영화 기록을 경신했다. 2016년 개봉했던 <부산행>의 기록을 깬 것이다. 26일 할리우드 공포 영화 <애나벨 집으로>가 개봉하면서, 예매율 1위를 내어주며 2위로 밀려나긴 했으나, 누적 영화 관람객 수는 흥행의 성공을 보여주듯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영화 기생충베트남 홍보 포스터 출처 : 베트남 CGV>



<CGV 박스오피스 영화 예매율 출처 : 베트남 CGV>

 

케이팝, 한국영화에 더불어 한국드라마의 인기도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최근 베트남 내 드라마 한류는 <아스달 연대기>가 이끌어 가고 있다. 주인공 송중기 씨의 이혼 소식이 베트남 언론에도 보도됐는데, 이 소식은 오히려 <아스달 연대기>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켰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젊은이들은 넷플릭스나 한국 tvN서버에 접속해 동 작품을 애청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베트남 공영 TV 채널 HTV에서도 방영됐던 <태양의 후예> 출연진이 몇몇 등장한다는 점 현지에서 인지도가 송중기, 장동건의 출연한다는 점으로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중이다.



<‘tvN’ 방영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 출처 : program.tving.com/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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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천석경[베트남/호치민]
  • 약력 : 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교사 호치민시토요한글학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