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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 비즈니즈와 문화관계 발전을 위한 심포지움 개최

등록일 2019-06-07 조회 257


<심포지엄 폐막전 감사 인사를 전하는 호한재단 조지나 카네기 이사>

 

한국과 호주 양국은 날로 친밀도를 높여가고 있다. 2011년 양국은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보다 발전적인 교류를 위하여 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이하 문화원)을 개원했다. 문화원은 호주한국영화제, K-Pop을 비롯한 대중문화 관련 프로그램, 각종 전시, 세종학당 등을 운영하며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전반을 현지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 양국의 경제, 비즈니스 파트너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한 호주한국비즈니스카운슬(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이하 호한비즈니스카운슬)조직이 있다. 호한비즈니스카운슬은 양국간의 주요 이슈 및 파트너십 기회를 위한 정기적인 포럼개최과 양국문화의 상호이해를 위한 트레이닝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문화트레이닝 프로그램에는 업무로 한국에 가는 호주사람들을 위해 한국 역사와 호주의 역할, 한국 경제와 한국진출의 도전적 요소, 한국의 사회상, 한류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있다. 호한비즈니스카운슬은 지난 529일과 30일 양일간 남호주대학, 문화원과 함께 호주-한국의 비즈니스와 문화적 관계의 증진과 풍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문화원에서 열었다.

 

본격 심포지엄이 열리기 전날인 29, 양국의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리셉션행사가 있었다. 리셉션에는 사업가, 문화전문가, 전직 주한호주대사 등이 참여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리셉션 사회를 맡은 이유일(남호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양국 간의 관계가 경제적으로 또한 문화적으로 더 풍성해지길 바란다는 취지의 환영사를 했다. 30일 오전부터는 다양한 분야의 한국과 호주의 관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심포지엄이 진행되었다. 퍼스 US아시아센터의 CEO인 고든 플레이크 교수의 가까워지는 호주와 한국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로 심포지엄이 시작되었다. 오전 프로그램 1부와 2부는 무역, 투자, 정치 분야의 양국 관계, 투자 관계의 전진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었다. 오전의 1,2 부는 양국 간의 경제적, 정치적 파트너십 관계의 중요성이 주된 테마로 다뤄졌다. 1부 순서에서 Austrade 2 CEO인 팀 브래스포드(Tim Beresford), 카일리 벨(Kylie Bell) NSW주 재무부 전무, 빌 패터슨 전 주한호주대사 등 6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짧은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청중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후 프로그램 3, 4부 순서는 교육, 문화, 관광 등의 소프트파워를 통한 양국 간의 관계 증진차세대입장에서 본 양국 관계의 기회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되었다. 양국의 관계와 양국 간 상호영향의 증대로 인해 이제는 단순한 제품의 무역이 아닌, 교육, 문화, 관광 등의 소프트파워 분야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한류 확산으로 활성화된 양국 문화 교류에 대해 설명 중인 시드니 한국문화원 박소정 원장>

 


<한국의 관광 산업을 설명 중인 호주관광청 이디아 루 북아시아 업무팀장>

 

3부 순서 발표자로 시드니 한국문화원 박소정 원장, 호주관광청(Tourism Australia) 이디아 루(Edea Lu) 북아시아 업무팀장, 뉴사우스웨일즈대학(UNSW) 신기현 한국학 교수가 각각 문화, 관광, 교육 면의 양국 간의 현황을 청중들에게 소개했다. 박소정 원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인한 양국의 문화 관계의 중요성과 호주 한국영화제, 케이팝 강좌, 세종학당으로 대표되는 문화원의 주요업무에 관하여 설명했다. 이디아 루 팀장은 호주관광청의 한국지역을 담당 오피스가 없어졌으나, 오는 12월부터 운행되는 제트스타와 제주항공의 제휴로 호주 골드코스트- 서울 간의 왕복 항공편이 생겨 관광업에 있어서 양국이 상호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3부의 마지막 순서로 교육 분야 발표를 맡은 신기현 교수는 케이을 비롯한 한류의 영향으로 인하여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와 한류로 시작된 전반적인 한국문화와 한국의 언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양국 관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성숙한 문화적 접근으로 이러한 흐름을 이끌어 갈 전략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정현 신드롬'으로 아시아 그리고 한국팬들을 끌어 드릴 수 있게 된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를 설명 중인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 숀 무디 후원 담당관>

 

4부 순서에서는 한국의 기아자동차가 후원하고 있는 호주를 대표하는 호주오픈을 기획하고 있는 테니스 오스트레일리아 숀 무디(Shaun Moody) 후원담당관이 나와 정현 신드롬으로 인한 아시아 팬의 증가, 호주오픈 기간에 K팝 공연무대를 기획하여 테니스와 함께 음악도 즐길 수 있는 호주 오픈행사를 만들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호주 정부 콜롬보계획을 통해 한국을 경험한 제비어 에켈(Xavier Ekkel)호주와 한국 사이에서 얻을 수 있는 게임, 블록체인산업의 기회’, 피터 박(Peter Park)호주와 한국에서의 스타트업분야의 생태계와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호주와 한국 양국 간의 무역 관계 그리고 문화적 관계에 대한 현재와 미래전략에 관하여 들을 수 있었다. 종래의 단순한 자원이나 제품을 통한 교역에서 이제는 문화, 관광, 교육 등 사람을 매개로 하는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이 강조되어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한류를 통해 시작된 언어, 문화, 관광 등의 분야와 더불어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더욱 활발한 문화교역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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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김민하[호주/시드니]
  • 약력 : 현재) Community Relations Commission NSW 리포터 호주 동아일보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