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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유통교육원 포럼, 한국 농식품 진출 및 할랄푸드 전략 모색

등록일 2019-06-06 조회 212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지난 4일 쿠알라룸푸르 APU대학과 KMT에서 ·말 농식품 유통 성공 사례 및 할랄푸드 진출 모색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제6기 농식품 대량수요처 경영인·전문가과정 해외연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의 한국농식품 유통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할랄 산업의 현황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마테오 KMT대표가 말레이시아에서의 한국 농수산 할랄푸드현황과 유통’, 서규원 UniKL교수가 할랄과 하람’, 김용철 유엔 DGC 올로프팔메 국제평화재단 수석 부대표가 말레이시아에서 사업하기’, 줄리아나 림 IPEC Bureau 대표가 할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말레이시아 사무소 소장이 말레이시아 한국농식품 유통현황 및 진출전략을 주제로 말레이시아 내 한국 농식품 유통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마테오 대표가 ‘KMT의 한국농식품 유통사례를 주제로 농식품 유통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6기 농식품 대량수요처 경영인·전문가과정 해외연수 기념 사진>

 

김용철 부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의 허브로 내년이면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한다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내년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교류 행사들이 추진될 예정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적절한 시기에 포럼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참석자를 환영했다. 이어서 말레이시아에서 25년간 한국 농수산물을 유통한 이마테오 대표는 “2017년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경제 규모 1위이자 국제할랄인증 최고권위를 갖고 있는 할랄 산업 주도국가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식음료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한국은 말레이시아 10대 교역국으로 말레이시아, 이란, 중동 등 이슬람 시장 진출을 확대한 성공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16년 대비 2017년 한국농식품 수출량은 4% 감소했으나 수출액은 22% 증가했으며, 특히 라면 및 음료 베이스 등 가공식품이 크게 증가했다. 말레이시아는 재래시장과 테스코, 이온(AEON)과 같은 대형마트 점유율이 높지만 최근에는 편의점 성장이 눈에 띄는 등 유통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두 지역이 지속적으로 가까워지는 만큼 말레이시아 문화와 유통구조를 이해하고 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말 농식품 유통 성공 사례 및 할랄푸드 진출 모색 포럼 강연>

 

유엔 DGC 올로프팔메 국제평화재단 수석 부대표와 건설·중장비·에너지·요식업 기업인 혜명그룹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용철 부대표는 이슬람 인구는 17억 명으로 한국 정부는 한국 농수산식품의 이슬람 시장 수출을 다양한 방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에서 할랄 인증을 받으면 현지에서 직접 받은 것과 동일하게 교차인증을 인정하고 있다할랄 인증이 어렵게 느껴지지만 국내에서 이슬람 시장 확대를 위해 지원을 늘리고 있으며, 한국이슬람교중앙회에서 교차인증이 가능한 만큼 국내에서 할랄 인증을 취득한 후 해외로 진출하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다민족사회이자 한국과 다른 국가이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문화와 법률 등에 대해 알아보고 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코트라, 대사관 등 여러 기관에서 말레이시아 자료를 찾을 수 있으니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서규원 교수는 할랄은 이슬람 율법 하에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모든 제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할랄의 반대는 하람으로 이는 돼지고기, 술을 소비하지 않는 소비방식부터 이성과 신체적 접촉, 금과 은을 착용하는 것 등 일상생활에서 금지된 것을 모두 포함한다며 이슬람권 해외 진출에 있어 식음료 분야와 문화, 생활 관습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줄리아나 대표는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20억 명에 달하며 무슬림이 소비하는 할랄 제품은 닭고기, 소고기와 같은 일상적인 제품부터 포장, 가공, 유통 등 다양하다. 많은 인구가 소비하는 만큼 한국제품의 할랄 인증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IPEC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인증한 할랄 전문가 자격과정 연수기관으로 말레이시아의 성공적인 할랄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할랄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줄리아나 대표는 할랄산업 관련 분야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할랄 전문가 양성 과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말 농식품 유통성공사례 및 할랄푸드 진출 모색 포럼 강연>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말레이시아 사무소 관계자가 말레이시아 국가 개요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한국농식품 수출 동향과 향후 전망, 2019년 말레이시아 주요 진출전략 및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딸기, 베트남은 포도와 딸기 등 신선 농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18년도 아세안 신선 농산물 수출은 전년 대비 56%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한국의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더불어 아세안을 신선 농산물 주력 시장으로 개척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는 온라인 시장과 편의점 등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페낭, 조호바루, 동말레이시아 지역까지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한류의 인기가 높은 만큼 한류 행사, SNS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한국농식품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마테오 대표는 한국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아닌 한국의 문화를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김치가 한국제품으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이기 때문으로 칠리페퍼가 아닌 고추장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 진출에 관련해서는 박람회와 전시회에서 바이어를 만날 경우에는 자국 상품을 단기간에 판매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어가 어떤 상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파악한 후 함께 판매 계획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포럼 발표가 끝난 이후에 진행된 질의응답에는 할랄 인증 과정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축산물가공, 양념 유통, 음료 제조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농식품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할랄 인증 유효기간, 소요 기간, 금액 등 할랄 인증에 대한 세부적인 질문부터 국내산 유세품에 대한 현지인지도, 떡볶이에 대한 수요, 무슬림 금식 기간인 라마단 기간의 경영 방식 등 실제 현장에 관련된 질문을 던져 열띤 대화의 장을 이끌었다. 이번 포럼은 한국농식품에 대한 내용을 실무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진출 관심 국가에 직접 방문해 농식품 유통채널과 음식점 등을 실제로 방문하고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반면 여러 분야에서 종사하는 참가자가 방문한 만큼 다양한 포럼 참가자의 요구를 담아내는 데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분야별로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유통교육원 백남길 교수는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 6기는 생산, 가공, 유통, 외식, 경영자 관리 등 농식품 유통 전문 인력으로 말레이시아의 유통, 외식, 현지생산 및 유통, 할랄식품 등 성공 사례를 통해 수출시장 진출 및 확대를 모색하고자 포럼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연수지로 말레이시아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 가운데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높으며 외국인 기업 진출에 우호적인 국가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향후 5년에서 10년 후 향후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말레이시아 수출·식품산업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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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홍성아[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 약력 : 현) Universiti Sains Malaysia 박사과정(Strategic Human Resource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