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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라오스 예선전 개최

등록일 2019-05-08 조회 156

지난 55, 라오스 비엔티엔 소재의 국립 문화홀(National Culture Hall)에서 ‘2019 케이팝 페스티벌(K-Pop Festival in Vientiane)’이 개최됐다. 페스티벌의 무대 참가 자격은 K-Pop을 사랑하는 라오스 국민이라면 누구든 가능했고, 참가 부분은 한국 가요 및 댄스로 한정됐다. 상금은 1500, 2300, 3, 250, 4150, 5150불로 차등으로 책정됐으며, 자신의 참가 신청서와 노래/댄스 촬영 영상을 CD 또는 USB에 넣어 426일까지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관에 방문 접수해야 했다.



 

2019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 포스터 출처 :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관 페이스북 페이지(@KoreanembassyinLaos)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은은 2011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9회차까지 개최됐다. 참가국은 70여 개국으로, K-Pop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굉장히 뜨겁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해에는 라오스에서 총 36개의 팀이 지원 신청을 완료했고,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오늘의 무대에 오를 자격을 부여받았다. 1등을 차지한 팀에게는 오는 10월 창원에서 열릴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 날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한 팀은 ‘Inez’one’, ‘Precious’, ‘Seven Knight’, ‘Sticky Rice’ 11개 팀이다. 이들이 선정한 15개의 노래는 방탄소년단(BTS)<IDOL>, <Butterfly>, <Crown> 3, 아이즈원(IZ*ONE)<비올레타(Violeta)>,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2곡 외, 세븐틴, 에이핑크, 씨엘씨 등의 음원으로, 다양한 케이팝 아티스트의 그룹의 노래를 만날 수 있었다.

 

K-Pop을 필두로 한 한류의 주역이라 불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인기는 라오스에서도 대단했다. 대회에 참가한 팀 중 두 팀과 스페셜 공연 팀의 무대를 방탄소년단(BTS)의 노래를 무대로 꾸몄다는 점에서도 그러하지만, 신성순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가 개회사 중 방탄소년단의 단어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공연장 내에서는 어린 팬들의 환호 소리로 진행이 어려울 정도였으니, 그 인기를 가늠해 볼 만하다. 신성순 대사의 말을 통역해 전달하는 사회자의 발언 또한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만 거론되도 모두가 소리를 지를 정도였다. 그들이 괜히 빌보드 1, 유튜브 1등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새삼 실감됐다.

 


 

Seven Knight 팀의 ‘Getting Closer’ 무대 출처 : 통신원 촬영

 

오후 4시에 시작한 라오스 참자가들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은 약 2시간이 지난 뒤에야 끝이 났다. 참가자들의 순위 결정은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기준에 의한 점수 합산으로 판결이 났다. 이날의 5등은 카드(KARD)<밤밤(Bomb Bomb)>의 노래에 맞춰 댄스 부문에 참여한 ‘N.D.C’ 팀이 받았다. 이들에게는 상금으로 미화 100불이 수여됐다. 4등은 ‘M-Unique’ 팀이 이달의 소녀(Loona)<Butterfly>로 꾸민 무대에게 돌아갔으며, 3등은 세븐틴(Seventeen)<숨이 차(Getting Closer)>로 무대를 꾸민 ‘Seven Knight’ , 2등은 잇지(ITZY)달라달라(Dalla Dalla)’로 무대에 오른 ‘D-Legend’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상금을 각각 150, 250, 300불을 받았다. 공연장에 있는 모두가 궁금해하던 대망의 1위는 방탄소년단(BTS)<아이돌(IDOL)> 무대를 꾸민 ‘Black List’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500불 상당의 상금과 함께 201910월 창원에서 열리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다.

 

15개의 참가 팀들이 오늘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는지 행사의 모든 순서가 끝나고 느낄 수 있었다. 무대 위에서 비록 그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지만 무대가 끝난 다음에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친구 또는 동료들을 서로 달래주기도 하고 지난 시간의 힘들었던 노력의 결과물을 얻은 오늘에야 기쁨을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도 있었다.

 

오늘 진행된 2019 케이팝 페스티벌 라오스 예선전은 라오스 내 한류 열풍을 체감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 방탄소년단과 같이 이미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가수의 인기는 사실 어느정도 가늠해볼 수 있지만 있지’, ‘에버 글로우(EVERGLOW)’와 같은 올해 2019년에 데뷔해 한국인에게도 낯설 수 있는 뮤지션의 공연을 오늘 볼 것이라고는 완전히 예상하지 못했다. 라오스인들이 오늘처럼 케이팝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면, 차후 라오스 멤버가 한국 아이돌 그룹에 서 활동할 수도 있을지 기대해본다.

 


무대가 끝난 뒤 단체 사진 촬영 출처 : 통신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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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한수혁[라오스/비엔티안]
  • 약력 : Lao-American College 영문학과 재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