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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2 제작에 대한 싱가포르의 기대

등록일 2019-03-09 조회 168

한류의 인기가 뜨거운 싱가포르에서 <킹덤> 시즌 2 제작에 대한 기대 역시 매우 뜨겁다. 사실 싱가포르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은 첫선을 보일 때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넷플릭스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아시아 멀티 타이틀 라인업 이벤트 <시 왓츠 넥스트:아시아 (See What's Next:Asis)>를 열어 아시아 전역에서 새롭게 선보일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을 소개한 바 있었다. 동 이벤트에서 넷플릭스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 <킹덤>을 홍보하면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스토리이자, 유명 드라마 작가인 김은희 작가가 참여한 작품임을 홍보하며 인기 배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이 출연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 행사에서 공개한 직후 <킹덤>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열린 이 행사는 여러 싱가포르 언론에 보도됐고, <킹덤>은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넷플릭스 아시아 시 왓츠 넥스트: 아시아행사 - 출처 :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넷플릭스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190여 개국에 걸쳐 1억 명이 넘는 유료 회원을 보유한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이다. 본격적으로 아시아에 진출하면서 '글로벌'에 중점을 두고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당시 넷플릭스는 한국의 각 언론사에서 대중문화 취재를 담당하는 기자들에게 오리지널 라인업 공개 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초청장을 보냈다. 23일 일정으로 열리는 해당 행사에서는 2019년 오리지널 신작 라인업 공개와 출연 배우·제작진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당시 행사 초청을 받은 한 기자는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이나 아직 커다란 성과가 없는 일본에 비하면 한국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활성화된 편이고, 이용자들의 충성도도 높은 편이라며 한동안 뜸했던 기자 초청 행사까지 한다는 것은 넷플릭스가 한국을 중요한 시장이라고 보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당시 공개 행사장인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 홀에서는 실제 <킹덤> 드라마의 배경 세트장을 꾸미고, 기자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도록 장식했다. 그만큼 넷플릭스도 큰 관심을 가지고, 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행사에 초대받은 한 기자의 현장 취재 현장 출처 : 콘텐츠 기자 태용페이스북 페이지(@tyzapzi)>

 

이후 싱가포르에서 넷플릭스 자체 제작 드라마 <킹덤>은 초반 흥행몰이에 크게 성공했다. 이로 인해 싱가포르 언론들은 <킹덤>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보도 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킹덤> 흥행을 계기로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제작하는 콘텐츠 시장에 자체 제작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렇게 싱가포르에서 한국 콘텐츠 <킹덤>이 큰 인기를 끈 것은, 한류의 위력도 크다. 특히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한국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인 점에서도 인기 요소가 있었다. 이러한 한류 콘텐츠를 통해 넷플릭스는 한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 아직까지 아시아의 구독형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미개척 분야다. 넷플릭스의 아시아 가입자 비중이 전체의 1% 수준에 그칠 정도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킹덤의 시즌 2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싱가포르 기사 출처 : 숨피Soompi(), Monsters and Critics()>

 

싱가포르 언론들은 <킹덤>의 주지훈과 류승룡, 배두나 등 각 배우의 커리어와 작품들을 조명하며, 킹덤의 인기를 조명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그린 작품에서 한국의 옛 문화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소라는 분석도 첨언됐다. 특히 에 대한 관심은 흥미로운 지점이기도 하다.

 


<조선 시대 갓(Hat) 문화에 대해서 조명한 트위터 글 출처 : Twitter(@johnhorner, @glimja119)>

 

넷플릭스가 킹덤을 통해 한국 자체 제작 콘텐츠의 성과를 확인한 만큼, 동 플랫폼 내 향후 자체 제작 한류 콘텐츠 작품 수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넷플릭스는 한류 콘텐츠 <좋아하면 울리는>,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을 준비 중이다. 한류 콘텐츠가 이러한 새로운 채널을 통해서 더욱 널리 전파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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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신지은[싱가포르/싱가포르]
  • 약력 : 현) 싱가폴국립대학교 박사 과정(Information 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