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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 교류를 통한 한국-미얀마 문화우방국 관계 조성

등록일 2018-11-30 조회 41

11월 마지막 주인 1124일부터 28일까지 미얀마 국립박물관에서는 2018 한국-미얀마 현대미술교류전을 개최하였고 양곤 주지사 및 각국 대사들과 귀빈들이 방문해서 성대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미얀마의 언론도 당일 방문하여 행사를 취재하였으며, 미얀마의 유명 일간지인 eleven myanmar에서는 이번 행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한국-미얀마 현대 미술 교류전 개최'라는 제목으로 한국 미얀마 현대 미술 교류전이 1124일부터 1128일까지 양곤 국립 박물관에서 개최되었다. 동 행사는 한국과 미얀마의 예술가 26명의 총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문화와 예술은 한 국가의 얼굴을 대변하는 것, 각 국가들은 자국의 문화와 예술을 표현하지만 이는 또 다시 아시아 국가들을 하나의 문화로 연결하고 있다. 예술이 하나씩하나씩 관련을 맺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Thant Zin 예술가는 말했다. 이 행사는 2018년에 미얀마 독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열린 것으로 2019년에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행사의 목적은 아시아 국가 중 특히 미얀마와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교류하고 서로의 문화와 예술로 친밀하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2등서기관인 장상우 서기관이 전했다. 한국과 미얀마 양국 간의 친선과 예술과 문화가 성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행사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에서 게재한 한-미얀마 현대미술 교류전 기사내용 - 출처 : 신화통신 발췌>

 

이번 행사는 미얀마 기사로만 나온 것이 아니라 중국의 신화통신에서도 행사 개최 보도가 나옴으로써 중국인들까지 알게 된 행사가 되었다. 미얀마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이런 기사가 나온다는 것은 단순한 문화 행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특히 미얀마 진출을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때인 만큼 이들도 미얀마에 중국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학교, 병원 등에 투자를 하고 있고 중국 방송을 수출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하지만 이 기사에서 말해주듯이 한국과 미얀마 현대 미술교류전은 단순한 행사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양국 간의 문화교류를 통해서 상호 우호를 증진하고 서로의 예술작품을 향상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다. 미얀마는 중국, 일본 등 많은 국가들이 미래의 시장으로 인식하고 수출입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또한 투자에 적극적이나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아직은 상대적으로 투자가 약한 편이다. 하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미얀마인들에게 우호적 인식을 심어주고 문화를 외교의 방편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은 정책으로 보인다. 좋은 물건을 시장을 통해 판매하는 것은 당연한 시장의 논리다. 중국은 값싼 물건과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미얀마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고 있으며, 일본 또한 ODA 자금을 통해 미얀마 개발에 일조를 하고 있다.

 

한국도 여러 방면에서 미얀마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한국의 우수한 제품, 기술은 호평을 받고 있지만 문화 교류를 통해서 우리가 이들의 우방국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미 한국은 미얀마에서 굉장히 친숙한 나라고 이미지도 좋은 국가다. 한국인이라고 하면 친근하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거는 미얀마 사람들이다. 우리를 친숙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우리나라가 이 사람들의 문화 우방국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얀마는 현재 '로힝자 사태'로 인해 내우외환에 처해 있으며 유럽과 미국은 미얀마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미얀마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함부로 이야기를 한다라는 정서가 강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 일본은 미얀마의 편을 들고 있으며 그들의 마음을 사기위해 열심히 노력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얀마는 스스로 고립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럴 때 우리가 공식석상에서 미얀마를 이야기하는 것보다 문화교류를 통해서 이들을 위로해주고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다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 서로에게 문화 우방국이 된다면 향후 한국이 미얀마의 각 부분에 쉽게 진입하고 대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과 미얀마 양국 간의 든든한 문화 우방국이 되길 희망한다.

 

참고자료

http://news-eleven.com/article/58768(미얀마 기사)

http://www.xinhuanet.com/english/2018-11/25/c_137629854.htm(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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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곽희민[미얀마/양곤]
  • 약력 : 현) KOTRA 양곤무역관 근무 양곤외국어대학교 미얀마어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