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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사로잡은 한국의 젊은 예술가 김정희

등록일 2018-06-11 조회 861

벨기에 브뤼셀 왕립 아카데미 미술대학교(Académie royale des beaux-arts de Bruxelles)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교(Sorbonne Université Faculté des lettres)에서 수학 중인 조각가 김정희 씨는 유럽 전역에 열리는 유명 전시회 참여함으로써 그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17년에는 이탈리아 Milano Vetro35회 국제 유리 예술 및 디자인 대회(International Art Glass and Design Competition)’에 참여하였고 2018년에는 소르본 대학교 예술적 창조(Remise de prix de la création artistique Sorbonne Université)’ 공모전에 선정되었다. 그는 현재 세계 공예 협회여름 정기전 ‘Vitrine d’été’ 전시에 참여 중이다. 무엇보다 국제적인 아트페어 어포더블 아트페어 브뤼셀(The Affordabel Art Fair Brussels)’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함으로써 상당한 실력과 재능을 갖춘 유럽에서 주목받는 작가임을 증명하였다.

 


<김정희 작가의 프로필 사진 출처 : 김정희 작가>


벨기에 프랑스어 국영방송 RTBF2018어포더블 아트페어 브뤼셀에 관해 올해로 10회를 맞이하여 315일부터 18일까지 브뤼셀의 Tour&Taxis 전시장에서 열리며 예술 애호가들은 90개가 넘는 벨기에 및 국제 갤러리가 선보이는 가장 다양한 세계를 반영하는 예술 작품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란 호평을 전했다. 세계 3개 대륙의 12개 도시에 아트페어를 보유하고 있는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매년 젊은 작가(Young Talents)’ 6명을 선발하여 아트페어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정희 작가는 2017벨기에 젊은 작가(Young Belgian Talents)’로 선정되어 처음으로 어포더블 아트페어 브뤼셀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 후 그의 작품을 높게 평가한 7개의 갤러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전시회 참여 등으로 매우 바쁜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희 작가를 만나 드디어 브뤼셀에서 열린 어포더블 아트페어에 관해 들어 볼 수 있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포더블 아트페어 브뤼셀에 참여했습니다그 배경에 대해 말해 주세요
2016년에 친한 유학생 친구와 함께 어포더블 아트페어 브뤼셀’ 전시 구경을 갔었습니다그 당시에는 정말 이런 곳에서 전시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부러웠는데 2017년에 18세부터 40세 이하까지 벨기에에서 거주하는 작가들 중 젊은 벨기에 작가에 선정되어 처음으로 전시를 할 수 있었고 전시 후 7개의 갤러리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그 중에서 영국 갤러리인 ‘Bristol contemporary art’ 가 저에게 매우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함께 일하게 되면서 2018년에도 어포더블 아트페어 브뤼셀’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또한이후 5월에는 ‘Bristol contemporary art’ 갤러리 소속 작가로서 영국 런던 아트페어에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어포더블 아트페어 브뤼셀'에 전시된 작품갈대 n° 14()와 시간의 흐름 n° 10(– 출처 김정희 작가>

 

어포더블 아트페어 브뤼셀’ 전시에 참여하는 것은 김정희 작가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나요관객들의 반응 및 현장 분위기를 전해 주세요.
어포더블 아트페어 브뤼셀’ 전시에 참여를 한다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는 작가가 되어 가는 한걸음인 것 같습니다사실 아직도 작가라는 명칭보다는 유학생이라는 명칭이 편합니다이번에 제가 전시한 작품은 갈대 n° 14 (백유리, 15 x 7 x 36 cm, 2017)’와 시간의 흐름 n° 10 (백유리, 25 x 4.5 x 21 cm, 2017년 제작)’입니다전시장 현장에서는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 사이에 제 작품이 전시된 것을 보고 부담감이 컸고 조금 위축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리 조각이라는 색다른 예술에 흥미를 느끼는 것을 보고 위안을 받았습니다.



<'Bristol contemporary art' 갤러리 사이트에 소개된 김정희 작가 – 출처 http://www.bristolcontemporaryart.com/kim-jeounghee.html>


벨기에와 프랑스를 오가며 작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현재 어떠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나요?
저는 유리 조각을 주로 하며설치와 In situ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또한한글 서예와 먹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유럽 내 활동의 장점과 어려운 점에 대해서 말해 주세요

유럽에는 다양한 나라들이 모여 있다 보니 각각의 나라마다 예술 스타일이 조금씩 다릅니다그렇다 보니 각각의 나라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많이 보고 배우고 추억을 만듭니다하지만 그 속에서 어려움도 있습니다언어적인 문제는 물론이고전시에 참여할 경우 운반과 숙박기차표 그리고 치안 문제 등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작가님은 벨기에 브뤼셀 왕립 아카데미 미술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쳤습니다벨기에에서 유학한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많은가요?
벨기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활동하는 한국인 작가는 많지 않습니다그만큼 책임감 있게 더 멋진 활동을 하여 유럽에서 한국인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참고자료 : https://www.rtbf.be/culture/arts/detail_l-affordable-art-fair-se-deroulera-du-15-au-18-mars-a-tour-taxis?id=9859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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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고소영[벨기에/겐트]
  • 약력 : 겐트대학원 African Languages and Cultures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