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소식

북미정상회담 개최예정지인 센토사섬에도 뜨거운 한류 열풍

등록일 2018-06-09 조회 88

싱가포르는 현재 북미정상회담 이슈로 매우 뜨겁다. 한국에서 싱가포르에 넘어오는 비행기들은 관계자들과 취재진들이 대거 입국하기 때문에 만석에 가깝고, 호텔업계 또한 호황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 싱가포르 뉴스에서도 이 이슈를 매일 다루며, 취재 경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미국과 북한이 역사상 처음으로 하는 정상회담이 자국에 개최되기 때문에, 향후 국제 정상회담의 요충지로 자리 잡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대만 정상회담 등 역사적으로 갈등 관계에 있던 국가들의 회담 장소였던 싱가포르가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평화회담의 장으로서 싱가포르의 상징성은 높아질 것이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두 나라 정상이 만나는 세기의 회담이라 불리는 북미회담의 개최지로서의 홍보 효과 또한 크다.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인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평양을 방문했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정상회담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고, 북한과 미국 모두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진지한 태도로 정상회담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담 장소인 센토사섬은 한국에서도 뜨겁게 다루어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센토사는 산스크리트어로 만족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역사, 파인 다이닝, 모험 또는 백사장 중 무엇을 찾든 센토사는 이상적인 휴가지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싱가포르의 관광지는 마리나 베이 축과 동남쪽 지역인 센토사섬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있다. 특히 센토사섬은 무역업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적인 도시문화와 더불어, 섬의 특성과 열대림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자연 친화적 관광이 한꺼번에 잘 녹아있다. 아쿠아리움은 100,000여 종의 해양동물을 보유해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고, 열 개의 바다 테마 존을 둘러볼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수준의 큰 규모의 수족관이다. 또한 관광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세계적인 놀이동산, 스카이다이빙 시설은 물론, 실로소 항구 및 해수욕장 등의 자연환경도 매우 잘 발달 되어있다. 해수욕장은 인공 비치인 실로소비치나 팔라완, 탄종 비치가 있는데, 규모가 협소한 편이다. 그러나, 바다에서는 파도타기, 카약, 사이클링 또는 일광욕을 할 수 있고 밤이 되면 활기 넘치는 수변 바들이 즐비하다. 싱가포르 자체가 아시아 뱃 무역의 허브 항구이기 때문에 워낙 많은 배가 드나든다. 해수욕장으로서의 전경이 매우 좋은 편은 아니지만, 작은 섬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엑티비티가 많아 인기가 있다. 또한 이러한 해수욕장과 어우러진 공원들이 호텔에서도 한눈에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관광지로서는 손색이 없다.

 

마침 이 센토사 섬에도 K-Pop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K-라이브 센토사(K-live Sentosa)’가 그곳이다. K-라이브 센토사는 K-라이브의 첫 해외 진출작이며,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eorts World Sentosa)’에 들어선 홀로그램 전용관으로, 많은 한류 팬이 찾아온다. 고해상도 홀로그램 미디어 연출로 실사와 같은 현실감을 제공하는 홀로그램 전용관은 스크린의 크기가 가로 7m, 세로 3m에 달하며 전용관 면적은 165(50)에 달한다. 관람객은 스탠딩 공연을 즐기듯이 서서 홀로그램 공연을 본다. K-라이브 공연은 매 공연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으로 시작한다. 정교한 영상과 실제 안무가들의 춤이 어우러져 더욱 실감 나는 곳이다. 재작년에는 이곳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2PM’, ‘원더걸스’, ‘갓세븐의 홀로그램 공연이 있었다. 작년에는 빅뱅G-Dragon의 공연이 있었고, 꾸준히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공연이 있는 만큼 한류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K-Live 센토사 출처 : 통신원 촬영>


<K-Live 센토사 공연 장면, 출처 : K-Live Sentosa 홈페이지>

 

한편 현재 센토사섬 내 시설은 정상 운영되나, 610일부터 14일까지는 섬 전체가 북미회담 대비 특별행사구역(Special Even Area)으로 지정되어 보안 강화로 이용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고강도 보안이 유지될 계획인 만큼, 관련 뉴스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방문객은 경찰의 불심 검문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대비해 유효한 신분증을 들고 센토사에 입장해야 한다고 한다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신지은[싱가포르/싱가포르]
  • 약력 : 현) 싱가폴국립대학교 박사 과정(Information 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