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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2와 더 콰이엇, 랩공연으로 호주를 방문하다

등록일 2018-06-08 조회 346


DOK2와 더 콰이엇 2018 호주투어 홍보 포스터 출처 : KPopMe Entertainment Australia 페이스북

 

K-Pop에 대한 현지 팬들의 관심은 현재진행 중이다. 특히, 호주 공영방송사 ABC는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빌보드차트 진입 소식을 전하며 그들의 활동상황에 주목하여 보도하고 있다. K-Pop이 한국만의 음악이 아닌 글로벌 음악임을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BTS뿐 아니라 그간 열심히 활동해온 아티스트들로 인해 이곳 호주에서 K-Pop에 관한 언론의 관심은 보도의 횟수를 늘려가며 착실하게 높아지고 있다. 2018년의 첫 K-Pop 공연이었던 그룹 ‘KARD’의 무대가 성황리에 종료되었고, 이는 K-Pop 인기라는 또 하나의 퍼즐을 끼워 넣었다. 더불어 61, 2일 양일간 한국의 대표적인 랩퍼 DOK2와 더 콰이엇(The Quiett)의 시드니와 멜버른공연이 있었다. 두 도시의 VIP 티켓은 티켓팅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었다. 한류 팬들과 호주에 있는 한국인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시드니와 멜버른 공연에는 각각 700여 명이 찾았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통신원은 61일 시드니 공연장을 찾았다.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는 DOK2와 더 콰이엇(The Quiett) - 출처 : 통신원 촬영

 

현지 팬들은 K-Pop을 접하면서, 한국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DOK2와 더 콰이엇은 한국출신 랩퍼임에도 공연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공연 전, VIP 티켓 구매자들을 위한 아티스트와의 밋 앤 그릿(Meet & Greet) 행사가 진행되었다. VIP 티켓 구매자들은 주최 측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차례대로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밋 앤 그릿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 일반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본 공연 1시간 전인 오후 830분부터 입장하기 시작했다. 공연장에 입장한 관객들은 조금이라도 DOK2와 더 콰이엇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무대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갔다. 공연 시작 전 만난 한 관객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한 주의 스트레스를 공연을 보며 날려버리고 싶어서 왔다는 들뜬 소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팬들의 환호와 박수에 힘찬 무대퍼포먼스를 선보이는 DOK2 출처 : 통신원 촬영

 

DOK2와 더 콰이엇이 등장하기 전, DJ가 틀어준 신나는 음악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는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기다리던 랩퍼들이 등장했을 때, 관객들은 큰소리로 그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함께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첫 곡은 ‘Beverly 1lls Remix’였다. 가사를 아는 이들은 랩퍼들과 함께 랩을 따라 했다. 통신원에게는 다소 생소한 랩이었지만, 랩퍼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리듬은 귀를 사로잡았고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첫 곡이 끝나고, DOK2와 더 콰이엇은 공연장을 찾은 이들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Don’, ‘도박’, ‘니가 싫어하는 노래’, ‘Illusion’, ‘Hip Hop’등을 부르며 공연을 이어갔다.

 


환상적인 무대 호흡을 선보인 DOK2와 더 콰이엇출처 : 통신원 촬영

 

빠른 템포의 랩은 관객들을 랩퍼 DOK2와 더 콰이엇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했다. 현지 팬들은 한국의 랩퍼들의 경연프로그램 Show Me the Money를 찾아볼 정도로 관심이 많다고 통신원에게 말했다. 특히, Show Me the Money 3준결승에서 아이콘의 바비가 경연곡으로 불러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 DOK2와 더 콰이엇의 활동 곡 연결고리를 불렀을 때, 관객들은 가장 큰 소리로 함께 따라 불렀다.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두 랩퍼의 공연은 관객들을 그들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다. 몇몇 관객들은 친구들 따라 공연에 왔다가 팬이 되었고, 집에 가서 이들의 다른 곡들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KPOPMe Entertainment Australia’는 이번 공연에 뜨거운 반응을 보내준 1,400여 명의 관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첫 시드니와 멜버른 공연을 만족스럽게 마친 만큼, 더 좋은 공연으로 시드니와 멜버른의 관객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제 K-Pop에서 시작된 팬들의 관심은 이제 더 많은 장르의 음악으로 옮겨가고 있다. 힙합 장르의 음악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랩의 가사가 갖는 신랄함, 솔직함, 강함이 빠른 비트의 음악과 어우러져 젊은이들이 가진 순수한 의미의 감정을 순간적으로 폭발시키는 느낌을 받았다. 젊은이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갈등적인 요소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는 랩은 또 다른 K-Music이다. 한국 랩퍼들의 매력이 넓게 빠르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랩퍼 DOK2와 더 콰이엇이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시작한 무대를 기점으로 다른 랩퍼들의 무대 또한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오는 7월에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아이돌그룹 ‘24K’의 시드니와 멜버른공연이, 8월에는 밴드그룹 ‘Day 6’의 시드니, 멜버른공연, ‘워너원의 멜버른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시드니의 겨울을 잔잔하게 해 줄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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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김민하[호주/시드니]
  • 약력 : 현재) Community Relations Commission NSW 리포터 호주 동아일보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