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소식

팀 킴, 토론토 컬링장을 흔들다.

등록일 2018-04-15 조회 437

지난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핀티스 그랜드슬램 컬링대회(Pinty's Grand Slam of Curling)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출전하였다. 올해로 26 회를 맞이하는 핀티스 그랜드슬램 컬링대회는 세계 시즌 남여 랭킹 12위까지만 초청되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리는 선수권대회(Player ’s championship)이다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평창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기록한 후, 3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와 4월 그랜드슬램 플레이오프에 연달아 참가하게 되었다. 팀 킴의 캐나다 노스베이와 토론토 방문 소식은 토론토 한인사회에 스포츠를 통한 문화 교류를 기대하게 하였다. 3월 세계선수권 대회는 토론토에서 4시간가량 떨어진 도시 노스베이에서 이루어졌음에도, 토론토 한인사회는 팀 킴을 응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먼저 토론토 한인회 주최로 60여명의 응원팀이 꾸려져, 경기 당일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하였고, 현지 한인 여행사에서는 팀 킴 응원을 위한 관광상품을 단독으로 개발하기도 하였다.

 


<토론토에서 열린 그랜드 슬램 플레이오프 경기 - 사진 : 통신원> 

 

이번 그랜드슬램 플레이오프 경기가 토론토 다운타운인 Ryerson University Mattamy Athletic Centre에서 열리면서, 토론토 한인회는 2차 응원단을 모집하였다. 지난번 노스베이에 거리상 가지 못했던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졌고, 100여명 이상의 한인들이 관람하고 사인회를 가졌다. 경기를 관람하는 한국 응원단의 모습은 핀티스 그랜드슬램 컬링대회 공식 트위트에 등장하기도 하였다. 또한 팬사인회를 위해 200m 이상 줄을 선 모습은 현지 캐나다 스탭들에게 인상적이었는지, 경기장이 생긴 이래로 처음 있는 모습이라고 언급하였다. 핀티스 그랜드슬램 컬링대회 이벤트 매니저인 Jennifer Cram은 한국의 따뜻한 응원과 열정적인 후원에 크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그랜드슬램 컬링 경기 공식 트위트에서 소개된 한국의 팀 킴 응원 모습 - 출처 : https://twitter.com/GrandSlamCurl

 


<여자 컬링 팀 킴의 사인회 모습과 이를 기다리는 팬들 모습 - 사진 : 통신원> 

 

캐나다 전역의 작은 마을에서도 만날 수 있는 컬링장과 컬링 클럽은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이며, 캐나다를 나타내는 상징이다. 이에 비해 한국에서의 컬링은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야 새롭게 알려졌다. 컬링을 통한 캐나다와 한국의 문화 교류는 김경두 전 대한 컬링협회장, 피터 갤런트(Peter Gallant)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 코치와 더불어 캐나다를 찾은 여자 컬링팀, 팀 킴에 의해 새롭게 이어지고 있다.


토론토 한인회는 그랜드슬램 경기를 기점으로 주최측과 파트너쉽을 맺어 한인 응원단들에게는 25%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제공하기도 하였으며, 세계 컬링연맹과 캐나다 컬링 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여 한인들에게 컬링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지난 4월 8일 12시부터 4시까지 총 4개 세션이 진행되었는데, 성인부터 어린이들에 이르기까지 약 100여 명의 참여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아이스하키와 더불어 캐나다의 겨울 스포츠의 대명사로 불리는 컬링이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는 이제야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체험 기회도 마련된 것이다. 컬링을 매개로 한 한국과 캐나다의 스포츠 교류가 팀 킴의 활약과 팬들의 열기 속에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 컬링 체험을 하고 있는 토론토 한인들 : 출처 - 캐나다 한인회 > 

 

통신원이미지

  • 성명 : 고한나[캐나다/토론토]
  • 약력 : 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가 前) 온타리오 한국학교 협회 학술분과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