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소식

기억의 연대를 희망의 연대로 이끄는 사람들 : 알파 에듀케이션

등록일 2017-10-10 조회 142

2 세계 대전의 아시아 피해를 알리는 박물관이 세계 최초로 토론토에 세워진다. 이를 위해 20 전부터 위안부 문제를 포함하여, 중국의 난징 대학살, 731 부대 생체 실험 고통의 역사적 사실을 함께 기억하고자 노력하는 단체가 있다. 'Alpha Education(대표 조셉 )' 온타리오 역사교육에 있어서 아시아 자료가 없는 현실에 주목하고, 2 세계대전 아시아 피해 역사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토론토 교육청을 비롯한 시내 교육청 커리큘럼에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양해 각서(MOU) 체결하며, 캐나다 의회에서 일본의 성노예 전쟁 범죄를 인정하고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결의안(Motion291)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여러 활약을 왔다2019 토론토에 세워질 예정인 박물관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알파 에듀케이션을 찾아 박물관 설립 배경과 그들의 활동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알파 에듀케이션의 유일한 한인 쥬디 (JudyCho) 프로그램 디렉터와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다.

 


<2019년에 세워질 아시아 태평양 평화박물관 교육센터 조감도와 기자회견 장면 - 사진출처 : 알파 에듀케이션>

 

 

먼저 기자 회견의 내용과 배경은 무엇인가?

초창기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각국의 박물관을 방문했던 적이 있다한국중국일본을 직접 방문하고 생존자들의 증언을 들기 위해 기행하는 프로그램인데 나라마다 자신의 역사만을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박물관그리고 이벤트 중심이 아닌 교육 중심의 박물관을 꿈꿔왔다이는 민족주의를 벗어난 인간으로서 동아시아 역사 전체를 함께 이야기   있기 위한 것이었다


<◀유일한 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쥬디 조 프로그램 디렉터 : 사진 - 통신원촬영> 


 꿈이 현실화 되는 과정에서 건물을 구입했고, 2-3 계획으로 역사관과 교육관이 세워질 예정이다. <아시아 태평양 평화박물관 교육센터(AsiaPacific Peace Museum and Education Centre)>이름으로 세워질  박물관은 2 세계대전의 아시아 피해상 전체를 보여   있는 세계 최초의 역사 박물관이  것이다이러한 내용을 캐나다 사회에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했고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공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미디어와  토리(JohnTory) 시장을 비롯하여홍콩에서 일본군의 포로가 되었던 캐나다 참전 용사들 토론토 교육청장 제리 커니(Gerry Connelly), 캐나다의 대표적 일본 작가 조이 코가와(JoyKogawa), 그리고 알파 에듀케이션 캠프를 경험한 학생들이 함께 하였다.  세계 최초로 2 세계 대전의 아시아 피해 전반을 아우를 박물관은 위안부난징 대학살, 731 부대생체 실험 외에도 전쟁  있었던 살육의 만행노예포로와 홍콩 전투진주만 공격핵무기들북미의 일본군 억류  다양한 국가들의 역사로 구성이  예정이다전시관과 더불어 사회정의 구현을 위한 워크샵을 통해 민족간의 평화와 화해를 촉진하며 디지털 기술로 학습자들과 포괄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여 북미와 전세계의 연구자들의 허브의 역할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평화박물관 교육센터개관 장소가 캐나다라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한국과 중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자민족을 넘어선다는 의미가 있다캐나다가 가지고 있는 다민족 중심포용주의 정책으로 인해  민족주의를 넘어서는 이야기가 쉽게   있었다한국분들은 한국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시고중국분들은 중국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어 하신다사실 그런 이유 때문에 함께 하시는 이유가 되시기도 하지만 어떤 분들은 옛날 이야기 더이상 꺼내지 말자는 분위기도 있다그러나 캐나다에서는 본인들이 다민족에 대한 교육과 삶을 어릴  부터 받아오셨고이미 여러 민족을 포용하고 살아가는 것이 기본 이념이 되어 있다가 보니아시아의 역사를 알지 못했다는 아시아의 역사를 여전히 배울 텍스트와 커리큘럼이 없다는 것에  충격을 받으시고 더 많은 관심을 가지신다따라서  사건별 기념관이 아닌 2 세계대전 아시아 피해에 대해 전체를 아우르는 박물관이 다른 나라가 아닌 캐나다에 세워진다는 것이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있다.

 

알파 에듀케이션의 역사를 알려달라.

알파는 홍콩계 캐나다분들이 2 세계대전에 관련한 아시아 피해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비씨주(British Columbia) 토론토에 각각 1997년에 설립하였다. 2004 스터디 투어를 시작하면서이것을 가르칠  있는 교육자료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따라서 2005년에 BCALPHA TORONTO ALPHA 같이 교육 컨퍼런스를 해서 교육자료를 만들었다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아시아 역사에 대해서 가르칠  있는 교육자료와 지침서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이것이 온타리오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에 배포가 되었고교육청에서 우리가 제시한 커리큘럼을 받아드렸다 커리큘럼에 참고자료가 있어서 교사들이 이를 보고 선택해서 가르치게 되어 있는데여기에 우리가 출판한 지침서가 들어가 있다. 2005년에 처음으로 교육청에서 우리 역사를 포함시킨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2007년에는 캐나다 의회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배상과 사과를 요구하는 법안이 상정되도록 이끌어 냈다

2010년에 토론토 교육청이랑 양해 각서(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맺음으로우리는 토론토 교육청에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교육청에서 인정한 교육기간이 되어서 학교에 가서 공부를 가르칠  있게 되었다그때 부터 1년에 한번씩 토론토 교육청을 대상으로 학생 컨퍼런스를 했다.토론토 교육청과 양해각서를 맺은 후에 가톨릭 교육청과도 하게 되고  요크(York)지역 학교에서  컨퍼런스도 하고  프로젝트도 진행하게 되었다또한  2007년에 '아이리스 창'이라는 작가가  남경대학살 영화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28 챕터별로 구성된 스터디 가이드도 만들어 가르칠  있도록 하였다지금은 연방의원(MP)  (Shaun Chen)  트러스티(trustee) 있었을 때 스터디 가이드를 보고특히 위안부 역사를 알리는 것이 좋다고 해서 이를  가르쳐야 한다는 제안을 담아 토론토 교육청에  모션(motion) 냈다이는 만장일치로 통과가 되고이것이 MOU  맺게  계기가 되었다.

 


<캐나다 의회 결의안 상정과 토론토 교육청과 MOU체결 : 사진 제공 - 알파에듀케디션>

 

알파 에듀케이션의 방향과 목적은 무엇인가일본인들의 사과와 배상인가?

처음에 시작할 때는 아시아에 대해 말해야  <제 2차 세계대전>에서도 여전히 유럽중심으로 가르치고 있는 ‘캐나다 역사교육 방향 전환에 포커스를 맞추었다.처음엔 아시아의 피해상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다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옹호하는 그들의 인권을 찾고 배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그러나 2004년을 전후로 전세계 사람들도 기억하고 기념하는 홀로코스트와 비교했을 때 '무엇이 문제일까?'를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생존자들이 돌아가신 후에도 이를 기억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4가지 방향을 설정했는데첫 번째는 교실안에서의 교육으로 선생님과 학교 수업컨퍼런스와 같은 것이고두 번째는 학교밖에서 하는 인턴쉽자원봉사국제 캠프 같은 교육세 번쨰는 일반인들의 교육으로 연극영화와 같은 예술과 접목시켜서 평화를 이야기 하고자 하는 축제  워크샵을 진행하는 것이다얼마전 멜라스터 광장에서  History + Art = Peace라는 주제로 Peace Fest 진행하기도 하였다마지막으로 연구 영역이다감정적인 역사가 아닌 연구가 뒷받침된 자료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디지털 알카이브를 2 전부터 시작했다. 1 자료를 모을  아니라 1 자료를 통해 나올  있는 여러 연구 방향과 관점들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교수들의 논문자료 수집하고  지역 연구자료들의 번역도 하고 있다 세계 연구자들의 한군데 모으는 역할을 꿈꾸고 있다.

 

캐나다 땅에서 한인들에게  교육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 프로그램을 거쳐간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보면이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이유의  포틴트가 바로 정체성이었다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라서 세대간의 거리감이 있을 것이지만이들이 이곳 캐나다에서 자신의 모습을 우리의 모습을 보기 시작한 것이다캐나다에 살면서 아시아인으로 한국인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할  있는 공교육이 없다유럽중심주의적인 교육에서 자신들의 이야기가 없고미디어에서 조차 관심을 가지지 않는 우리 이야기 속에서 아시아인들 특히 한국인들은 자신감을 가질 수가 없었다아시아 이야기를 해야하는 과목 조차 아시아의 역사는 배제가 되어 왔다그러다가 본인의 정체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피드백이 대단하게 되는 것이다문화와 연계해서 하는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있다아시아가 겪은 역사는 지금의 이야기가 되어 다른 지역의 여성 문제정체성아이들의 정신 건강까지 연결되고 있다.

 


<알파 에듀케이션에서 실시하는 여러 캠프와 교육 프로그램 - 사진 제공:  알파에듀케이션>

 

현시대동시대의 문제와 연결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가?

전쟁의 참혹사를 알리는 것에서 넘어서야 한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다동아시아에서 일본은 전쟁을  시작할  밖에 없었는지 다른 아시아는 피해자가   밖에 없었는지 당시의 미국일본필리핀  같은 국제적 배경은 어떠했는지미소대립에 있어서 일본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위안부가 가난과 식민지가부장적 제도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는지와 같은 사회상과 연결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러한 부분을 이해하면 지금의 여성 폭력과 바로 연결이 된다캐나다 원주민 여성의 피해베트남에서의 한국군인이 저지른 만행콩고의 전시 여성  모든 것이 연결이 된다아무런 연결이    같은 과테말라에서도 위안부와 같은 시스템이 있었다현실은  이런 것이 끝나지 않는가어떻게 끝낼  있는가이런 부분들에 대한 교육이며이는 한사람만으로 이루어   없다함께 배우고 함께 변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같이 하게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

2007년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뜨거웠던 해이다. 7월에 마이크 혼다  미국 상원의원이 제출한 결의안이 통과하였고,  11월에 초에 유럽공동체에서 통과되고 , 11 말에 캐나다에서 통과되었다결의안은 캐나다가  역사를 인정하고일본이 공식 인정과 사과  보상을 하라는 내용이었다이것이 통과되면서 한국,중국필리핀네델란드에서 4명의 생존자를 캐나다로 초대하여 증언을 들었다이때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다고통의 역사를 가진 할머니를 대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방만 제공하기로 했는데,  대문을 걸어 들어오시는 할머니를 보는 순간 나의  할머니가 들어오시는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할머니랑 시간을 보내고 행사 통역을 하면서 교과서에서 보던 위안부라는 텍스트가 사람이 되었고그것이 우리 할머니가 되었고나의 이야기가 되었다나의 이야기가 되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에 뜨거운 가슴으로 이곳에서 일하게 하였다  2008년에 역사기행을 하면서 'comfort station' 남아 있는 상하이를 방문하고 생존자들의 증언을 들었다지방어만다린영어로 되는 이중 통역에 의미전달이 어려웠다세션이  끝나고 함께 포옹을 하면서 느낀 감정은 중국사람한국사람이 아닌 인간과 인간사람과 사람이 감정을 공유한다는 것이였다그때 까지만 해도 한국 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순간에  문제는 한국사람의 문제,  중국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인간의 문제로 여겨졌다그러한 두 번의  경험은 7년을 자원봉사자로 3년을 풀타임 직원으로 이곳에 있게  계기가 되었다.

 

한국인들의 참여는 어느 정도인가?

지금 회장으로 있는 죠셉 왕 홍콩계 캐네디언들과 함께 시작했는데여전히 펀딩의 80% 중국계이다죠셉 왕이 캐나다에서 유명한 사회활동가이다. 70년대 보트 피플 운동을 비롯하여캐나다에 만연되어 있는 아시아 인종차별발언과 사상에 관한 여러 소송을 제기함으로 사회적 환기를 이끌어 왔다예를 들면 캐나다에서 태어난 중국인들이 나오는 뉴스 화면에 ‘외국인이라는 용어를 쓴다거나아시안 케네디언이 아닌 ‘아시안으로 표현을 함으로 캐나다인이라는 경계에 아시아인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인식에 대한 드러낸 것이다죠셉 왕 이끌고 있기 떄문에 캐나다 사회에서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여러 한국분들과 한국 커뮤니티와도 함께 하고 있다위안부 소녀상 건립과 기념을 비롯하여 여러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많은 한국분들이 참여하셔서 위안부 문제에서 부터 시작하여 동아시아의 여러 전쟁 피해와 현재의 사회 문제까지 함께 고민할  있었으면 좋겠다.

 

통신원이미지

  • 성명 : 고한나[캐나다/토론토]
  • 약력 : 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연구가 前) 온타리오 한국학교 협회 학술분과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