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소식

스페인 한인의 역사와 함께 해 온 라스 팔마스에서 열린 한국 수산물 홍보 행사

등록일 2017-08-07 조회 52

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스페인령 섬 라스 팔마스는 한인 이민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곳이며 마드리드 다음으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1966년 40여 명의 한국 선원이 이 섬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로 1970년대 한인 1만 5천명이 터를 잡고 한국 원양산업의 발달과 함께한 삶의 현장이다그들의 희생덕에 1980년대 말 한 해 한인 선원들이 벌어들인 외화가 1억달러가 넘을 정도로 한국의 원양 어업이 성장하기도 했다1960-80년대 외화벌이를 위해 독일에 파견된 광부나 간호사처럼 원양어업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한인들이 정착한이 지역에는 조업 중 사고로 실종되거나 사망한 선원들의 위령탑과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그 주변에는 PLAZA DE COREANO(플라자 데 꼬레아노한국인 광장)이 명명될 정도로 스페인 한인의 역사가 깊다.



<라스 팔마스 중앙 시장에서 열린 k-fish 행사 - 사진출처: 라스 팔마스 시 홈페이지>

 

이러한 역사를 뒤로 하고 1980년대 후반 아프리카 연안국들의 제재와 규제에 예전만 못한 규모로 위축된 한국 원양산업이 한국 외교력과 자금력으로 무장한 중국의 공세에 더 수세에 몰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그란 카나리아 제 1 도시 라스팔마스섬 중앙 마켓에서 열린 K-FISH 이벤트는 잊혀져 가는 그란 카나리아 제도의 한인과 본국을 잇고, 더불어 스페인에 불고 있는 한류와 더불어 우리의 수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K-FISH는 한국의 해양 수산부가 국산 수산물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수산물수출 확대에 도입한 국가 통합브랜드이다. K-FISH 제품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선정된 국내 6개 업체의 김, , 멸치, 미역, 다시다 등 23개의 가공식품으로이루어져 있다

이번 행사는 그란 카나리아 시와 그라 카나리아 영사관 함께 한국의 전통 요리법과 수산물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그란 카나리아 지역 신문들은 이번 행사를 그란 카나리아 제도와 50년이 넘게 깊은 관계를 맺어온 한국의 훌륭한 전통을어업과 요리로 되짚어 볼 수 있는 며칠이었다고 보도 했다. 또한 첫 한인들이 그란 카나리아 제도에 도착 한 후 지난 51년간 한인사회는 성장과 함께 아니라 한국뿐만 아니라그란 카나리아의 사회, 경제 성장에 초석이 되었다고 전하며 한인의 노고를 치하했다이 행사 기간 동안 그란 카나리아의 주민들은 여러 종류의 해조류, 젓갈, 멸치, 자반고등어들의 21개의 훌륭한품질의 한국 수산물들을 직접 맛 볼 수 있고, 구입할 수 있었다

 

<K-FISH 이벤트에서 모인 수익을 전달한 한국영사부인 박미화씨(가운데)>


그리고 지난 26일 라스 팔마스시 문화부와 사회복지과 시의원이 모인 가운데 라스 팔마스 한국 영사관 영사 부인 박미화씨가 직접 K-FISH 이벤트에서 모인 수익을 전달했다이 기금은 어려운 형편의 라스 팔마스의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K-Pㅐㅔ을 중심으로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그란 카나리아제도에 새로운 한류를 소개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또한 수익 기부라는 뜻 깊은 이벤트를 통해 다시한번 지역 주민들에게 한인의 역사와 한국과의 관계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 기사 출처 : http://www.laprovincia.es/las-palmas/2017/07/26/recaudacion-evento-mar-corea-k/963515.html

                 http://canariasnoticias.es/2017/07/06/el-mar-de-corea-se-promociona-en-el-mercado-central-de-las-palmas-de-gran-canaria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정누리[스페인/마드리드]
  • 약력 : 현)마드리드 꼼쁠루텐세 대학원 박사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