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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7월 문화산업 장르별 차트

등록일 2017-08-07 조회 139

 K-Pop


2017년 7월 마지막 주 K-Pop 차트에서는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걸 그룹 블랙핑크가 7개월 만에 ‘마지막처럼’로 1위를 차지하였다. ‘마지막처럼’은 뮤직비디오 공개 39일 만에 9천만 뷰를 돌파하며 비단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붐바야’, ‘불장난’, ‘휘파람’에 이어 ‘마지막처럼’ 까지 조회 수 1억 뷰를 넘게 되면, 블랙핑크는 데뷔 1년 만에 1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 4개라는 초유의 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마지막처럼’의 유튜브 조회 수 기록이 싸이를 월드 스타로 거듭나게 만든 ‘강남스타일’보다도 빠르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마지막처럼’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미뤄 짐작할 수 있다.

 

            

<7월 넷째 주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한 블랙핑크, 마마무 - 출처 : http://apps.8tv.com.my/Sarangkpop/kpop-chart.asp>

 

한편, 다섯 번째 미니앨범 ‘Purple’을 통해 컴백한 마마무가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들은 팬들은 “이 노래를 들으면 더위가 가시는 느낌이 들 정도로 청량감을 준다. 마마무는 모든 콘셉트를 잘 소화하는 것 같다”, “다른 수록곡인 ‘아재개그’도 ‘나로 말할 것 같으면’에 못지않게 듣기 좋은 곡이다”라고 의견을 내며 그들의 남은 활동을 응원하는 글을 남겨주었다.


이어서, 네 번째 미니 앨범 ‘Al1’으로 돌아온 세븐틴이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로 3위를 차지했다. ‘울고 싶지 않아’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느낀 깊은 슬픔의 순간을 이야기한 감성적인 곡이다. 현지 팬들은 세븐틴의 대표적인 이미지인 순수함을 대신에 새로운 모습을 노래 속에 잘 담아내어 더욱 매력적이라고 말해주었다. 현지 팬들은 “세븐틴 멤버들이 실제로 겪을법한 이야기를 노래해서 더욱 와닿는다”라고 의견을 남겼다.


이 외에도 친남매의 찰떡궁합 호흡을 보여주는 악동뮤지션의 신곡 ‘DINOSAUR’, 혼성그룹 KARD의 신곡 ‘Hola Hola’, CNBlue의 보컬 정용화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여자여자해’ 등이 신규로 진입하며 말레이시아 K-Pop 팬들을 기대하게끔 하였다.

 

▣ K-Drama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에게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7월의 한국 드라마는 로맨틱 사극 드라마 <7일의 왕비>이다. <성균관 스캔들>, <시티헌터>, <힐러>, <리멤버>의 박민영, <내성적인 보스>의 연우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동건이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 주목을 받은 드라마라는 점에서 많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선택을 받았다. <7일의 왕비>는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단 7일 동안만 왕비였던 단경왕후 신 씨에 대한 내용이다. 배우들의 열연에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7일의 왕비>를 통해서 이제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잘 알려진 한국 전통 의복인 한복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현지인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종영이 다가온다는 소식을 접한 현지 팬은 더 이상 <7일의 왕비>를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서, 원작인 만화를 바탕으로 스핀오프 드라마로 제작된 <하백의 신부>가 2위를 차지했다. 만화에서 각색되어 신들이 인간의 세계로 내려오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하백의 신부>는 다른 드라마와는 다르게 신을 소재로 다뤘다는 점에서 기대를 받았다. 특히, <하백의 신부>는 f(x)의 크리스탈이 출연하여 주목을 받았다. 현지 팬들은 “<하백의 신부>가 회차를 거듭하면서 크리스탈의 연기가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리스탈의 연기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응원해주었다.


한편, 주말드라마인 <아버지가 이상해>가 3위를 차지하며 예상을 뒤엎고 상위권에 올랐다. 다른 상위권 드라마들과는 달리 해외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아버지가 이상해>는 4남매 집안에게 일어나는 일상을 담은 가족 드라마이다. 현지 팬들은 오직 자신의 능력만으로 변호사가 된 이유리가 가족들에게 생기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사이다’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라고 꼽았다. 이 외에도, 청소년 드라마 <학교>의 7번째 시리즈인 <학교 2017>은 <프로듀스 101>으로 이름을 알린 김세정이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 현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누리꾼들에게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드라마 ‘7일의 왕비’ - 출처 : http://www.kbs.co.kr/drama/7days/>

 

 


영화 박스 오피스


7월 말레이시아 박스 오피스에서는 마블이 소니 픽처스로부터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선보인 히어로 영화 이 1위를 차지했다. <Spider-Man: Homecoming>은 소년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 되는 과정부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특히,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항상 반복되었던 삼촌의 죽음과 거미에게 물리는 에피소드 대신 새롭게 각색되어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더 젊어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밝아졌고 스파이더맨을 돕는 아이언맨이 등장하여 영화의 재미가 배가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각에서는 이 개봉한 마블 영화 중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서, 6년 만에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혹성탈출> 시리즈인 가 2위를 차지하였다. 주인공인 시저는 온갖 역경에도 불구하고 유인원과 인간의 평화를 이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를 보고 난 관람객들은 “대자연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만큼 시각적 효과가 대단한 영화이다”, “CG의 어색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자연스러워서 경이롭다”, “이번 영화가 <혹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아쉬울 뿐이다”라고 호평을 남겼다.


7월 말레이시아 오피스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의 영화가 말레이시아의 영화 차트의 상위 10위를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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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김민수[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 약력 : 현재) Monash University 재학 GLOBAL WORLDWIDE SERVICES SDN.BHD 통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