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소식

싱가포르인들이 반한 달콤한 한국식 디저트

등록일 2017-05-18 조회 80

한류가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싱가포르에서는 이제 K-푸드(K-Food)가 단순한 한끼 식사를 넘어 디저트 시장 등으로 확대되면서, 한류를 넘어 주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등에 따르면, 한류 성숙시장인 싱가포르에서 한식은 초창기 한국식 고기구이 및 뷔페를 시작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치맥’(치킨+맥주) 열풍으로 한국식 치킨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네네치킨과 같은 한국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이미 진출해 있으며, 한인이 직접 운영하는 한식당은 물론 현지인이 운영하는 한식당까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창이공항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까페 - 사진 출처: 통신원 촬영>

 

특히 카페베네의 경우에는 한국에서는 점차 매장 규모를 줄이고 있지만, 싱가포르에서는 작년 2016년 기준 총 1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한-싱가포르 합작 기업으로 점차 그 세를 불려가고 있다. 카페베네는 작년 싱가포르 식품기업 푸드 엠파이어와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이 51:49로 출자한 합작법인 한류 벤처(Hallyu Ventures Pte. Ltd.)로부터 이 같은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 투자로 한류 벤처는 카페베네 지분 38%를 확보, K3(52%)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더불어 연내 추가 투자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의 까페베네는 커피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떡 등이 추가된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 현지의 인기를 끌고 있었다. 싱가포르의 비보시티에 위치한 까페베네 지점은 쇼핑몰의 푸드 스트리트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며, 주말에는 항상 많은 사람으로 붐비며 한국 디저트의 위상을 뽐내고 있었다.

 

            

<비보시티에 위치한 까페베네 매장>

 

또한 비슷한 컨셉으로 달콤커피 또한 오차드 등 번화가에 위치하여, 다양한 한국식 디저트를 팔아 성공 가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특히 먹거리로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류 스타(개리)와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과 문화가치를 창출하며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한국식 디저트 가게들은 한류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이용하고 있다. 가게들은 한류 드라마와 유명 한류스타들을 동원해 한류를 사랑하는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었다.

 

또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한류 캐릭터와 K-드라마의 콘텐트를 활용하여 경쟁력을 확고히 할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달콤커피는 현지인 입맛에 맞는 밀크 티와 한국보다 훨씬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개발해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도 독특한 컨셉트으로 새로운 것을 끊임 없이 찾는 싱가포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오차드에 위치한 달콤커피와 한류 마케팅>

 

      

<오차드에 위치한 눈사람 팥빙수>

 

지금까지는 싱가포르 외식산업 중 레스토랑이 시장 확대를 주도했지만 앞으로는 아이스크림, 커피 등 디저트 관련 브랜드 및 업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빙수, 아이스크림 및 디저트 카페는 늘고 있는 추세다.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등에 따르면, 2014년 4분기부터 2015년 1분기까지 6개월 간 15개의 한국 디저트 전문점이 문을 열어 싱가포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디저트를 넘어선 다양한 분야의 K-푸드 활약을 기대해본다.

 

*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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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신지은[싱가포르/싱가포르]
  • 약력 : 현) 싱가폴국립대학교 박사 과정(Information Syst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