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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꽃, 나무 국제 전시회> 15회를 맞이하면서 갈수록 인기

등록일 2017-05-17 조회 98

한국은 금수강산이 아름다운 나라이고 사계절을 모두 볼 수 있는 축복 받은 땅을 가진 나라이다. 이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외국 사람들은 이란에 사계절이 있고, 계절 주기가 한국과 같아서 테헤란 겨울에는 스키를 탈 수 있다고 하면 많이 놀라워한다. 보통 중동에 있다고 하면 사막이 먼저 떠오르면서 영화나 TV에서 많이 보는 장면들을 연상하기 때문일 것이다

테헤란에는 강과 호수가 없다. 테헤란에 산은 있지만 나무가 없어서 한국처럼 산림이 울창한 것을 기대할 수가 없다. 테헤란에 사는 이란 사람들은 항상 나무와 물을 그리워하기 때문에 휴가나 주말이면 온 가족들이 숲과 바다와 강이 있는 카스피해가 있는 북쪽으로 여행을 간다. 테헤란에 있는 보통 집들은 아무리 작아도 마당 한가운데 연못을 만들어 놓고 작은 꽃나무들을 심어 놓는다. 큰 빌라나 아파트 단지들은 연못 대신에 수영장을 만들어 놓고 나무가 있는 정원 관리를 한다.

이란 테헤란 시내 어디를 가든지 볼 수 있고 제일 많은 상점은 꽃과 나무를 파는 가게이다. 동네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버스 정류장이나 택시 정류장이 있는 근처에는 항상 꽃을 파는 작은 가게들이 있고 길거리에서도 흔히 꽃을 파는 광경들을 볼 수 있다. 이란 사람들 집을 방문할 때 꽃이나 화분을 선물하면 제일 좋아하고 대부분 의 가정에서는 많은 식물들을 키우는 것을 즐기고 있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테헤란 꽃나무 전시회'>

<테헤란 꽃, 나무 전시회>는 매해 열리고 있는데 테헤란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시회로서 올해는 15회째를 맞이하였다.  5 6() ~ 12()까지 테헤란시내 Chamran Highway 남쪽에 Tehran Permanent Exhibition of flowers and plants  에 있는 전시회장에서 열렸다.  해마다 테헤란에서 열리고 있는 <테헤란 꽃, 나무 국제 전시회>는 가족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오전 8시에서 가족들이 모두 볼 수가 있는 오후 9시까지 개장을 하였다.

전시회장은 1, 2층으로 나누어져 상당히 넓고 햇빛을 볼 수 있도록 식물들이 분야별로 잘 나누어서 전시되어 있었다. 꽃과 나무들이 국제 별로 구분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고 도우미들이 자세한 안내를 해 주었다. 집에서 오랫동안 가꾸고 키울 수 있는 작은 나무들과 수중에서도 자랄 수 있는 나무들을 어항에 심고 꽃병에 예쁘게 심어져 있는 것도 다양하게 많았다. 야외에 나와 있는 정원에서는 꽃을 가꾸고 심을 수 있는 화분들과 꽃나무 비료와 여러 가지 도구들을 살 수 있으며 자세한 설명과 함께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하였다.

 

<‘테헤란 꽃나무 국제 전시회를 관람하러 온 테헤란 시민들 모습>

전시회장을 찾은 이란 사람들은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들 모임을 가지면서 전시회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전시회가 끝나는 12 ()에는 전시된 꽃과 나무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에서는 꽃과 나무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혼자서 특별한 날에 선물을 하기에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친구들과 함께 가격을 같이 모아서 선물하는 경우도 많다

전시회 구경을 하면서 마음에 드는 꽃이나 나무들을 발견하면 가격을 미리 계산해서 주고 난 다음에 영수증을 받아 놓는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구입을 할 수가 없고 12 () 전시회가 끝나는 당일 날에는 구입을 할 수 가 있고,  영수증을 제출하고 찾아가도록 되어있다. 평소 갖고 싶고 선물로 전하고 싶은 나무와 꽃들을 저렴한 가격살 수 있고, 좋아하는 꽃과 나무들을 마음껏 관람할 수 있어서 전시회는 갈수록 이란의 많은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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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김남연[이란/테헤란]
  • 약력 : 현재) 테헤란세종학당, 테헤란한글학교 교원
    교보생명(주) 교육지도장 근무
    연세대학교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수료